건국대 2015입시, 학생부 비중 높이고 수능우선선발 폐지
건국대는 최근 확정한 ‘201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지원 학생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을 거쳐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을 2014학년도(385명)보다 190명 늘어난 575명으로 확대했다. KU자기추천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2~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평가에서 일반 모집단위는 개별면접+발표면접(꿈면접)과 사범계열 모집단위는 1박2일 합숙면접(끼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전형과 KU교과우수자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유지하되,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한 우선선발을 전면 폐지하기로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수시2차 모집(11월)에서 수능 우선선발을 실시하던 기존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 교과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KU교과우수자전형으로 변경해 수시모집 시기를 통합(9월)해 25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논술 위주로 평가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을 기존 570명에서 550명으로 0.4%(20명)포인트 축소해 논술위주 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6.6% 수준으로 줄였다. 이 전형에서 논술고사 성적 반영비율도 기존 80%에서 60%로 20%포인트 줄이는 대신 학생부 반영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해 학생부의 비중을 크게 높였다.
건국대는 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특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화전형을 유지하면서, 선발인원을 축소하고 영어영문, 영어교육, 일어교육, 중어중문, 국제학부 등 어문학 관련 전공에서만 선발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전형간소화를 통한 수험생들의 편의를 높이면서 동시에 전형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화전형을 유지하는 대신 모집인원을 2014학년도 수시모집 198명에서 2015학년도에는 26명으로 축소했다. 국제화전형을 시행하는 모집단위도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일어교육과와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글로벌융합대학 국제학부 등 5개 모집단위로 한정했다.
건국대 박성열 입학처장은 “전형 간소화와 학생부 위주의 선발 등 정부 정책에 맞춰 입시정책을 변경했다”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입 제도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밖에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의 전형 명칭을 ‘KU고른기회전형'으로 바꾸고 지원자격도 명확히 했다. 학생부가 반영되는 전형의 학생부 반영방법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로 변경됐다.
또 그동안 사범계열과 수의과대학에서 실시하던 정시모집 ‘가’군 모집을 확대해 이과대학 지리학과 상경대학 일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물리학부 건축학부 기계공학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화학공학과 생물공학과 정보통신대학(인터넷미디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부), 생명특성화대학(특성화학부) 수의예과 수학교육과 등에서 498명을 모집하며, ‘나’ 군에서 824명, ‘다’ 군에서 20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시모집 ‘다’군 일반전형에서 예술학부 영상전공은 실기고사 성적(60%)과 수능(40%)을 반영하는 예체능계열뿐만 아니라 인문계 모집을 신설해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하는 ‘무실기 선발’로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예술학부 영화전공-연기 모집단위는 정시모집을 폐지하고 수시모집 예체능우수자전형(연기일반)으로 19명 모두를 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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