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신간 ‘시작을 기억해’ 발간
- 일 상이 무거워지는 당신에게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자리를 내어줄 책
현재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그는 자신의 나이를 ‘의례히’와 ‘그래도’라는 두 개의 단어로 가늠한다.
지금의 나이에 맞춰 ‘의례히’ 그래야 하는 것들. 의례히 직장도 있어야 하고, 의례히 차도 있어야 하고, 의례히 결혼도 해야 한다. 의례히 점잖아야 하고 또 의례히 나잇값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의례히 해야 하는 것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 역시 의례히 해야 할 것들을 채우기 위해 조급한 마음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의례히 해야 할 것들이 부정적인 것만은 결코 아니다. 때에 따라 그것은 최선을 다해야 할 기본적인 지표가 되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
그런가 하면 서른다섯의 나이에는 ‘그래도’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그래도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고, 그래도 내가 입고 싶은 대로 옷을 입고 싶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취미에 올인하고 싶다. 그것은 자신을 위한 선물과 같다. 다만, 그것을 타인이 이해해주리란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바람을 타인에게까지 강요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두 단어의 시작은 의무와 바람이다. 의무적으로 해야 할 것들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도 해야 하고 가끔은 그 뒤로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 바람의 모습에도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이 둘의 균형이 중요하다. <시작을 기억해>는 ‘의례히’와 ‘그래도’, 이 두 단어를 떠올리며 걷는 일상의 이야기다.
일상은 힘들 수 있다. 노력은 희생을 전제하고 더욱이 그렇게 노력한다 하더라도 누구 하나 만족스런 결론을 보장해주지 않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투박하지만 ‘최선’이란 단어밖에 없다. 그러나 스스로 당당하게 자신의 노력을 말할 수 있다면 결과가 그렇게 중요할지에 대해 그는 물음표를 던진다.
일상이 점점 무거워지는 이들에게 <시작을 기억해>는 서툴고 어색했지만 열정이 가득했던 처음의 공간으로 들어서는 작은 문을 열어 줄 것이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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