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성 격차 해소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서울--(뉴스와이어)--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2014년 1월 7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해 추진한 여성정책 주요실적과 2014년 계획을 담은 ‘여성정책 총괄·조정 기능 내실화 추진결과 및 향후계획’을 보고하고, 성 격차 지수(Gender Gap Index : GGI)를 발표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 WEF)과 연계해 올 상반기 성 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여성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내실화하고자 여성정책조정회의 산하에 양성평등 TFT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 TFT를 구성하여,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및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 등 여성분야 주요 국정과제를 심층 논의하고 관련 부처와 협업해 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증가, 중앙행정기관 4급 이상 여성 관리자 임용 확대, 가족친화인증기업 증가 등 정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 (‘08) 27.0% → (’09) 24.6% → (‘10) 22.3% → (’11) 24.8% → (‘12) 25.7% → (’13.4) 25.5% → ('13.10) 27.7%
* 중앙행정기관 4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 (‘12년 말) 9.3% → (‘13년 말) 9.9%(추정)
* 가족친화인증기업 수 : (‘12) 253개소 → (’13) 522개소

그러나 여성가족부는 우리나라의 성 격차 지수(GGI)가 여전히 낮은 현실(2013년 성 격차 지수 136개국 중 111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지위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경제활동 및 의사결정 부문에서의 여성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사회 전 부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이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 협의체는 양성평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등 3개국에서 양성평등 테스크포스를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과 연계해 100명 규모로 구성,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양성평등 테스크포스(Gender Parity Task Force)는 세계경제포럼(WEF)이 경제활동과 의사결정 부문 등의 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12년부터 일본, 터키, 멕시코에서 100명 이내의 사회 각 분야 대표로 구성된 테스크포스가 운영 중

여성가족부와 세계경제포럼(WEF)은 이를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개최되는 2014년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Annual meeting 2014, '14.1.22~1.25)에서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업무협약 후 상반기 중 민관협의체를 발족하고, 하반기에는 구성원 스스로가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사례발표와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계획 및 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하여 각 구성원의 자발적·적극적 참여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은 “최근 최초 여성 검사장과 여성 은행장 탄생 등 유리천장을 뚫고 나오는 여성들이 늘고 있지만 양성의 조화로운 평등을 위해 아직도 할 일이 산적해 있다”라고 하면서, “정·관·민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가족친화문화를 전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여성의 경제활동 제고와 일·가정 양립의 기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성가족부 소개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변호사이자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윤선 장관이 여성가족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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