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교양과목 공모로 6개 신규 개설
- ‘한중일 전쟁사‘‘현대인의 필수 금융법’ ‘삶과 소통‘ 등 ‘인성 키우는 교양과목’ 공모 통해 개설
- 전체 교수 대상 교양강좌 개발 공모사업 실시
- 융복합 교양과목 개발 유도
교수들은 학생들의 교양 수업 수요를 검토해 다양한 교과목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교과목의 차별성과 참신성 등을 심사해 상위 6개 교과목을 선정해 개설했다. 이들 교과목을 살펴보면 최근 이슈가 되는 소통, 다문화, 세계화 등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 학부과정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실험적인 형태의 교과목들이 눈에 띈다.
박삼헌 교수(사범대 일어교육)가 강의할 ‘한중일전쟁사'는 동북아 시대를 맞아 과거 한국, 중국, 일본의 전쟁에 대한 각각의 기록을 확인하고, 세 나라의 역사 갈등 해소와 동아시아 평화, 공동번영 가능성 등을 모색하는 강의다.
‘현대인의 필수 금융법’에서는 자본시장과 부동산시장 등 금융시장을 살펴보고 금융기관의 자율과 규제 등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규제법 등 관련 법을 배울 수 있다. 이 과목은 법학전문대학원 진홍기 교수가 강의한다.
‘키워드로 보는 동아시아 문학’은 동아시아의 주요국가인 한중일 문학작품을 다양한 주제로 접근해 세 나라의 문화를 비교하는 수업이다. 정치, 여성 등 우리 삶을 구성하는 키워드를 작품에 녹여내 문학작품에 담겨 있는 삶의 방식, 지향점 등을 현재의 삶에 접목시키고자 한다. 이 과목을 강의할 노정은(중어중문학) 교수는 “한중일은 정치, 경제 등 다방면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각국의 문화를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전공 외에 다른 학생들이 동아시아 문학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교양과목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함께 공유하길 원한다”고 공모 지원취지에 대해 말했다.
손석춘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가 강의할 ‘삶과 소통‘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해 성찰하는 것을 강의목표로 자연과학, 역사와 사회과학, 인문학, 종교와 예술 등을 융합해 수업한다.
‘가전제품과학’ 과목은 이상욱 교수(물리학)가 강의하며, ‘현대사회와 몸’은 김종갑 교수(영문학)가 진행한다.
교양공모사업은 매년 실시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교양교육의 선진화 흐름 반영 및 적합성 △기존 교과목과의 차별성 △자기개발 및 자기실현 함양의 가능성 △교양과목의 추진력 등 4가지 기준으로 신규 개설 과목을 선정했다. 이병민 교양교육센터장은 “앞으로는 학생들도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교양교육이 학생들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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