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성장동력산업 R&D상용화 촉진 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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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2014-01-08 16:28
전주--(뉴스와이어)--전북도가 ‘14년부터 R&D를 통한 우수기술의 확보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사업화하여 고용과 매출로 연결되는 성과창출형 R&D상용화 촉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본격적인 사업지원에 나선다.

아이디어→연구개발→시장까지를 연결하는 ‘전주기적 R&D 상용화 지원’을 통해 성과창출과 R&D 투자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나, 전북도에서는 제반여건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창출형 4대 중점추진과제에 역점을 주어 시행한다.

제1과제는 ‘탄소복합재 상용화 성공모델 발굴’이다. 탄소산업은 향후 전북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대표산업임에 손색이 없으나 나가야할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이는 탄소산업의 국내·외 시장이 크지 않고,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전북도는 현재의 탄소산업 여건을 반영하여 초기 시장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탄소섬유 응용제품을 개발하여 국가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수요를 반영한 탄소복합재 안전성 및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으로 기업의 제품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고 △광범위한 산업적용을 위한 다양한 물성의 탄소소재 개발을 추진하여 CNG저장용기, 풍력 블레이드, 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용도의 응용제품군을 만들어 나가고 △도내 탄소섬유 생산기업과 연관 수요기업간의 네트워킹을 통한 탄소섬유 수요창출 시범모델을 구 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2과제는 ‘신뢰성 시험평가·인증 지원기반 구축’으로 현재 도내에는4대 성장동력산업분야에 17개 시험평가·인증기관이 갖추어져 운영되고 있지만 탄소 등 신산업 분야에 추가적인 인증기관을 설립이 필요한 실정으로 ‘14년도 신산업분야 4개의 기관을 신규 설립 21개 시험평가·인증기관을 구축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전북도는 전북의 산업별 특성과 기업수요를 반영한 신뢰성인증 지원기반 확충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자동차·기계, 녹색에너지, 농생명 분야는 신기술 발전에 대응이 가능하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지원 기반들을 확충해 나가고 탄소, RFT 등의 분야는 국내에 기술표준 및 성능기준이 없어 구축이 시급한 분야로 사업기획을 통한 공모선정과 국가사업 반영으로 지원기반 설립을 추진하는 등 4개의 지원기반을 신규로 설립할 계획이다.

제3과제는 ‘고용·매출과 직결된 R&D 지원 프로그램 강화’로 현재 R&D 투자에 따른 고용 등의 성과가 4대 성장동력산업별로 큰 차이가 나고 있어 R&D 지원 프로그램의 개편과 함께 지역산업별 R&D 투자 효율(고용 및 매출증대)을 제고할 수 있는 시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구매조건형 R&D를 산업전반으로 확대하여 기업의 매출연계성을 강화하고, 고용조건형(1억원당 1명) R&D와 기업유치 연계형 R&D 프로그램 도입 등 성과창출형 R&D 지원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R&D투자액 1억원당 종사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산업분야에 대해 고용성과 목표를 설정하여 중점 관리하는 등 R&D 성과 추적·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매년 산업분야별 성과통계 작성 및 R&D 추진 정책에 반영해 나가도록 한다.

제4과제는 ‘R&D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 및 네트워킹 활성화’이다.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R&D사업 관련 정보들은 각 부처별, 각기관별로 개별 제공되고 있고 R&D 수행에 필요한 관련 기술, 연구시설·장비·인력정보 등의 접근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R&D 추진성과 창출을 위하여 산학연간의 연계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전북 R&D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앙 및 지방정부의 연구개발 정책과 범부처 R&D사업 정보, 대학·연구기관별 보유 시설·장비, 연구인력, 특허 현황 등 기업 수요중심의 유용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R&D 과제별 추진현황 및 성과를 조사·분석·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産·産(연관 대기업·중소기업교류회), 産·學·硏(수요기업-공급기업-연구기관간 기술교류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종·동종 산업간 융복합 연계협력을 활성화하여 공동 R&D 기획, 정보교류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정례화 해나가는 등 R&D 상용화 성과창출을 위한 네트워킹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R&D상용화 촉진 지원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4대 중점과제의 지속적인 추진과 성과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현장의견도 적극적으로 청취, 반영하여 정책적 지원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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