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국 최초로 지역행복생활권 업무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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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2014-01-08 16:31
전주--(뉴스와이어)--정부의 핵심 지역발전 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전국 최초로 8일 생활권별로 정읍시와, 남원시에서 각각 개최됐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으로 생활권역을 설정한 서남권 도농연계생활권과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으로 생활권역을 설정한 동남권 도농연계생활권 등 2개 권역이다.

서남권의 경우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은 이미 생활권으로 묶여지난 2011년 3월부터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후 인사교류 및 관광사업 공동개발, 서남권 시티투어, 서남권 광역화장시설 건립 등 연계사업을 추진해 왔던 경험을 토대로 지역행복생활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동남권인 남원시, 임실·순창군 역시 지난 2012년 기초생활권 연계협력사업에서 섬진강 주변 마을간 연계루트를 구축하는 섬진강 A+A타운벨트 조성사업 추진 등 기 경험을 토대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그동안 행정구역이 달라 발생했던 불필요한 예산과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각 시·군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발전을 위하여 ▲생활권 공동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예산확보 공동노력,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 구성 운영 지원, ▲각 시·군의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 및 자문인력 지원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사항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전라북도는 이들 두 개 생활권역 외에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으로 생활권역을 설정한 중추도시권과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으로 생활권역을 설정한 동북부 농어촌생활권도 오는 20일까지 모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권역 설정을 위한 업무협약은 생활권별로 생활권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지자체의 자율적 의사에 따른 상향식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으로 추후 업무협약을 근거로 생활권에 포함된 시·군끼리 상호 협의하여 규약을 제정하고,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상반기 내에 정식 추진기구인 생활권협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전라북도는 오는 2월까지 생활권별로 전발연과 함께 ‘14년 시범사업과 ’15년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위에 제출하고, 추진체인 생활권별 발전협의회 구성과 도 단위 생활권발전협의회를 구성한 후, 금년 내에 2018년까지의 종합계획 성격인 생활권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부 정책방향에 부응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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