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국문과 박시균 교수, 음향음성학적 측면에서 한국어교육 방안 제시

- “한국어 음성음운 교육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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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2014-01-09 11:50
군산--(뉴스와이어)--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시균 교수가 한국어의 음성, 음운을 음향음성학적 측면에서 깊이 있게 설명한 ‘한국어 음성음운 교육론’을 한국문화사에서 발간하였다.

기존의 한국어교육 서적 대부분이 음운론 내지는 조음 음성학적 부분에 치우쳐 음향학적 측면에서의 정확한 한국어 접근이 어려웠던 데 반해, 이 책은 음성, 음운, 음성/음운교육 세부분을 아우르며 한국어의 음성, 음운의 본질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박시균 교수는 호주에서 한국어교육을 처음 시작했을 때를 회상하며 “한국어 교육이 문법이나 어휘, 의미 부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데 비해 음성, 음운 등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아, 외국학생들이 우리말 /ㅔ/와 /ㅐ/의 구분을 하지 못하는 등 음향음성학적 측면에서 취약했던 아쉬움이 컸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사가 음향음성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어의 음성, 음운의 본질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90년대 이후 과제중심교수법이나 의사소통 중심 교수법에 바탕을 둔 서적이 쏟아져 나왔지만 음성, 음운과 관련하여 특화된 서적은 손꼽을 정도로 적었다”면서 “이들 서적이 각각의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어 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이를 가지고 음성, 음운교육을 하면서 갈증을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박시균 교수의 ‘한국어 음성음운 교육론’은 각 단원별 교육내용에 대해 ‘제시-연습-활용-확인’의 모형을 제시하여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도안을 작성할 수 있게 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였고, 한국어의 음성, 음운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도 혼자 공부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시균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어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후, 호주 퀸슬랜드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외국어 습득 및 교육)를 취득해 두 개 언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박 교수는 현재 미국 일리노이대(UIUC) 언어학과에서 연구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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