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첫 로또 주인공은 평범한 ‘동네 아저씨’

서울--(뉴스와이어)--‘1,396,068,444원’, 새해 벽두부터 약 14억원의 돈벼락이 쏟아졌다.

지난 4일 저녁 나눔로또가 진행한 로또 579회 추첨에서 당첨번호 ‘5, 7, 20, 22, 37, 42’ 등 6개 번호가 일치한 1등에 당첨된 11명이 그 주인공들이다.

로또 1등 당첨자 박찬섭(가명)씨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평범한 50대 가장으로 자신을 소개한 박씨는 자신에게 로또 1등 번호를 추천해준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의 사이트(lottorich.co.kr)에 당첨 후기를 올리면서 1등 당첨사실이 공개된 것.

로또 1등 당첨과정도 극적이었다. 당첨 운이 있었는지 그는 새해 첫날인 1일에 휴대폰으로 추천번호를 받았고, 지난 1년 동안의 유료회원 기간도 끝난 시점에서 4등보장 서비스기간에 당첨이 되는 행운을 안았다.

박씨는 자신이 올린 후기에서 “1년 전부터 로또를 했다. 하지만 1년 동안 5등 한 번도 당첨되지 않았다. 2014년 새해, 새로운 각오을 다지는 마음으로 복권방에 가서 로또용지에 번호를 마킹했다” 라며 로또 구매 사연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당첨금으로 노후 준비를 할 예정이다. 2014년에 회원들에게 로또당첨의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며 한결 여유있는 소감을 전했다.

박씨가 올린 사연과 로또구매용지, 거래내역서를 본 네티즌들은 “축하드립니다. 새해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같은 50대입니다. 1등 대박 기운 받고 갑니다”, “새해 첫 1등, 14억이라니 진심 부럽네요” 등의 축하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박씨처럼 이 사이트를 통해 실제 1등 당첨자 중 대부분은 자신의 당첨 이후에도 1등에 당첨될 수 있었던 사연과 당첨 노하우, 당첨 후 근황 등을 올리며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1등 당첨자를 배출하면 긴밀하게 연락을 취해 인터뷰 협조 요청을 받고 1등 당첨사실을 법무법인으로부터 공식 문건을 통해 검증 받는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로또 애호가들에게 신뢰를 얻었고 회원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업체(lottorich.co.kr)는 로또 당첨번호의 패턴을 분석해 회원들에게 당첨조합 번호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있으며, 새해 첫 1등을 배출한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1등 당첨자 25명을 배출, ‘온라인 로또 명당’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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