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제 이니시아, 자궁근종 비수술치료의 획기적인 대안 제시

2014-01-13 08:10
서울--(뉴스와이어)--자궁근종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여성의 40-5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증상이 없다면 치료하지 않아도 되지만, 너무 급히 자라거나 출혈이나 통증등의 증상이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궁근종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 등의 외과적 수술방법이 많이 사용되지만, 고주파를 이용한 치료나 경구용 호르몬제제 같은 비수술 치료법도 사용된다.

그런데, 유럽에서 2012년 승인되어 2013년에 한국에도 식약청의 승인을 받고 출시된 제품이 있다. 바로 이니시아 라는 먹는 피임약 제품이다.

유럽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다른 약들보다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근종축소 효과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비수술 요법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는병원들에게는 획기적인 대체 치료약이 될 전망이다.

자궁근종을 주로 진료하는 여성질환 양한방협진센터인 이음 여성의원의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이니시아를 3개월간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자궁근종의 크기변화가 뚜렷이 나타났다. 다만 호르몬제이니 만큼 홍조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한방치료를 겸했을때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음 여성한의원의 김우성 원장(여성질환 전문 한의사)은 “한약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면, 출혈등 증상의 개선이나 재발율방지,성장억제에는 효과가 좋지만, 근종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니시아와 함께 복용하면 자궁내부의 혈액순환 개선과 함께 자궁근종 크기를 줄이는 치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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