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수도계량기 등 동파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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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2014-01-12 12:14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1.13~18일 기간 중 시베리아에서 몰려오는 한파의 영향으로 부산·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 5~10℃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1.13에 ‘수도계량기 등 동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동파는 영하 5℃에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영하 10℃ 미만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 한파는 올겨울 들어 가장 긴 기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어 소방방재청에서는 수도계량기 등 동파 예방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근 3년간(‘11~’13)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현황을 보면 연평균71,549건이 발생하여 막대한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국민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 시기별로는 1월 34천건(48%), 2월 24천건(33%), 3월 7천건(9%) 순으로 나타나 1월이 가장 취약함.

소방방재청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예방수칙으로,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부는 헌옷 등으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하며,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수도계량기가 외부에 있어 특히 동파 발생우려가 크므로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밤사이 또는 장기간 외출 시 수도 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고, 마당과 화장실 등의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서 보온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약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 등 온열기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이는 것이 필요하며,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지면 가까운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소방방재청 소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소방서 간부 출신으로 소방재청 설립 총괄팀장을 맡은 남상호 대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가 2013년부터 소방방재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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