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세계의 “사내 Dutch-pay 문화확산을 통한 윤리경영 추진사례(Shinsegae Pay 캠페인)”발표가 관심을 끌었다. 신세계가 투명사회협약에 따른 재계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신세계 페이 캠페인’ 은 ‘각자 먹은 것은 각자가 낸다’ 는 ‘더치페이(Dutch pay)’에서 따온 말로, 사내외의 공식, 비공식 모임, 협력회사와의 업무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어느 한편에서 일방적으로 부담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본인의 몫은 본인이 지불하여 수평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한 캠페인이다.
유원형 기업윤리임원협의회 의장(신세계 부사장)은 이 캠페인은 6천여개사에 이르는 협력회사와 동등한 입장에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철저하게 상품으로만 경쟁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사원들이 직접 윤리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 캠페인으로 향응이나 금품 수수 등으로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이 줄어들고 투명하게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는 내부 평가 외에도 관행적으로 집행되어오던 회사경비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날 협의회 임원들은 특히 더치페이가 단순히 公과 私를 구분하고, 회사경비를 줄이자는 의미보다는 우리 기업문화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춤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세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투명한 경쟁력을 갖추자는 것에 공감을 표시하고 기업 임직원들이 직접 윤리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기업 임원들은 윤리경영을 기업의 생존과 가치제고, 경쟁력강화를 위한 필수요건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 부의장과 금융, 유통·서비스, 소비재, 생산재, 건설 등 5개 분과의 위원장이 선임되는 등 전경련 기업윤리임원협의회가 업무추진체제를 구축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윤리경영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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