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에 인기많은 국립공원대피소 추첨제로 변경

뉴스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2014-01-13 12:00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 설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에 대한 예약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2월 3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개편내용을 살펴보면 매월 1일부터는 15일~말일까지의 이용을 예약할 수 있으며, 15일부터는 다음 달 1일~15일까지의 이용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름성수기에는 대피소 이용이 폭주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사전에 신청 받은 후에 추첨하는 식으로 변경했으며 대피소 예약자들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 후순위 예약처리될 수 있는 예약대기자를 대피소 정원의 10%까지 늘렸다.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적용되는 대피소는 지리산 6개소, 설악산 4개소, 덕유산 1개소이며, 야영장은 지리산 뱀사골, 태안해안 학암포 야영장 등 18개소이다.

공단은 새로운 예약시스템 개발에 앞서 최근 2년간 300여 건의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는데 대피소, 야영장, 해설프로그램, 자원봉사 예약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여름성수기 대피소 추첨제 도입은 치열한 예약경쟁에 따른 조기 예약만료, 산악회와 같은 특정단체 독점 등 공평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예약은 기존과 같이 공단 홈페이지(knps.or.kr) '국립공원 예약‘ 메뉴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야영이나 등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 이용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3년 대피소 이용객은 14만 명이었으며 야영장 이용객은 53만 명이었다. 특히 야영객은 2010년 28만 명이던 것이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피소, 야영장을 좀 더 편하고 공평하게 예약 할 수 있도록 이용자 입장에서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3.0을 도입하였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연락처

국립공원관리공단
녹색탐방부
윤홍근 주임
02-3279-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