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3년 국내 DB산업 시장분석 결과 발표

서울--(뉴스와이어)--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1월 10일 “2013년 DB산업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03년부터 실시중인 동 조사는 3,500여개 국내 DB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매출·고용·시장점유율 등의 산업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국내 DB산업의 매출은 전년대비 7.5% 성장한 11조 6,517억원을 기록하였다.

분야별 구성비중은 DB서비스(44%) 〉 구축(42%) 〉솔루션·컨설팅(12%)의 순이었으며, 빅데이터·오픈데이터 붐에 따른 분석수요의 증가로 솔루션 및 컨설팅 분야 성장(각각 11.4%, 11.5% ↑)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솔루션 분야에서는 국산 DBMS가 국내시장에서 오라클, MS, IBM 등 외산 솔루션의 우위 속에서도 최초로 두자리수대 점유(’12년 : 7.8% → ’13년 : 10.4%)를 달성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DB산업 총 종사자는 전년대비 5.1% 증가한 25만명으로 집계되었다.

△그외 세부적으로는 해킹이나 개인정보유출 증가 및 데이터 개방 확대 경향에 따라 DB 보안과 DB 품질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DB서비스 제공방식에서는 오프라인 비중이 급감(16.5%↓)하였고, 모바일 비중이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등 전년 대비 49.1% 성장하였다.

△다만 대형기업과 영세기업 간 양극화가 여전하고 시장 이탈률이 높아 동반발전 지원방안 마련이 강하게 요청되었다.

연매출 10억원 미만 기업 비중은 67.8%, 기업당 평균매출은 1.7억원인 반면 50억원 이상 대형기업 비중은 12.1%, 기업당 평균매출은 168억원으로 영세기업 매출이 대형기업 매출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미래부 박재문 정보화전략국장은 “지난해 DB산업이 상대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빅데이터·정부3.0과 같은 신규수요 확대와 국내기업의 기술혁신 노력 및 투자가 맞물린 결과로 본다”고 분석하고, "향후에도 지식정보 사회의 핵심도구이자 인프라인 DB산업이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 계류중인 DB법 통과 지원 및 공정경쟁환경 조성 등 현안문제 해결은 물론 DBMS 등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DB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 조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홈페이지(www.kod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msit.go.kr/web/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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