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에서 로또 2등 당첨 3명

서울--(뉴스와이어)--“축하합니다. 회원님이 로또 2등 56,350,292원에 당첨되셨습니다”

업무 중 급히 어깨로 걸쳐 받은 수화기 넘어 당첨 축하 메시지가 들려왔다. 엉겁결에 전화기를 꺼버린 그는 놀라서 멍해졌다. 시계는 8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소설이나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닌 지난 11일 저녁 정경호(가명) 씨가 실제로 격은 일이다. 제580회 나눔로또 당첨번호는 ‘5, 7, 9, 11, 32, 35 보너스 33.’ 정경호 씨가 구매한 용지에는 32, 대신 33이 적혀 있었다. 로또 2등에 당첨된 것.

나눔로또 추첨방송은 토요일 오후 8시 40분. 그는 어떻게 불과 10분 만에 당첨축하 전화를 받을 수 있었을까? 사실 정씨는 최근 로또복권 정보업체에 유료회원으로 가입했었던 것. 해당 업체는 회원들에게 통계학적 패턴분석 된 로또 번호를 제공하는 업체로, 당첨사실을 확인하고 바로 축하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최근 정씨와 같은 로또복권 정보업체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들은 서로 경쟁하듯 당첨 영수증과 후기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앞서 소개된 정경호(이하 가명)씨 외에 장은주, 임병철 씨. 이들은 지난 11일 진행된 580회 로또복권 2등 당첨자로, 3명이 차례로 해당업체 게시판에 후기를 남긴 것. 해당 글들은 업로드 된 지 불과 2일 만에 조회수 1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 사이트를 통해 배출된 로또 1, 2등 당첨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당첨 사실을 앞다퉈 공개하며, 그 동안 1등 당첨자 들이 숨어 지낸다는 속설을 무색하게 했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누구나 로또 1, 2등이 되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 상황을 자랑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주변에 말하지 못하는데,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에서라도 말하고 싶은 욕구가 분출되는 것”이라고 밝히며, 해당 후기들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관계자는 “당첨자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근황을 밝히고 당첨금 사용에 대해서도 재무 컨설팅을 받는 등 당첨자들의 성향이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제가 된 정씨의 후기는 해당 업체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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