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스님과 이창재 감독의 북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 지난 15일 아트하우스모모에서 열린 ‘길 위에서 책 읽는 시간’

- 정목스님 “영화로 못다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 반갑고 고마워”

뉴스 제공
비즈니스북스
2014-01-16 11:47
서울--(뉴스와이어)--정목 스님과 이창재 감독의 책 낭송을 따라가는 북콘서트 ‘길 위에서 책 읽는 시간’이 지난 15일 아트하우스모모에서 진행됐다.

이번 북콘서트는 작년 한 해 독립다큐멘터리 최고의 관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길 위에서’를 만든 이창재 감독의 첫 에세이의 발간을 축하하며 독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평소 ‘길 위에서’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던 정목 스님의 매끄러운 진행과 기타리스트 안현수, 로맨틱 앙상블의 연주가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첫 북콘서트를 통해 독자들을 만난 이창재 감독은 “1년에 단 두 번 문이 열리는 비구니 수행도량 백흥암 이야기를 다루게 되어 영광이다. 영상을 업으로 삼아온 탓에 책을 쓴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영화와 책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준 백흥암의 어른 스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목 스님은 “추운 겨울과 같은, 따뜻한 온기조차 없는 구도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만나서 반갑다. 영화로 못다한 이야기들이 책으로 엮어져 참으로 반갑고 고맙다”며 ‘길 위에서’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북콘서트에 참가한 관객들은 ‘수행 공간’이라는 특성상 외부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백흥암의 숨은 이야기부터 한 여인이 출가를 결심하고 스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오롯이 담긴 책 ‘길 위에서’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때론 말간 웃음을, 때론 가슴 먹먹한 울음을 비쳤다.

한편 영화 ‘길 위에서’는 이달 말부터 2월 6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재상영될 예정이며, 책 ‘길 위에서’는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inessbooks.co.kr

연락처

비즈니스북스*북라이프
홍보팀
나상민 과장
02-338-9449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