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차세대 해양수중글라이더 운영지원센터 조성사업 추진
그동안 선진국의 전유물이었던 최첨단 해양무인관측 기술을 국산화하여, 해양자원 탐사 및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청와대, 국회,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에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건립필요성을 수십 차례에 걸쳐 설득한 결과, 금년도 국비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약 200억원을 투입, 운영지원센터 건립 및 시설·장비 구축을 통해 다양한 해양 환경에서 수중글라이더의 성능을 평가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및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고급 해양인력을 양성하여, 향후 해양관측및탐사에 관련된 국가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무인 해양관측 분야에서 지금까지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유도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어족자원 등 다양한 해양자원의 체계적 조사 및 관리로 어업분야의 획기적 소득증대는 물론 해양 영토감시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지원센터 운영은 포항시와 경북대가 맡고,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 생산과 운영 기술개발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등에서 함께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는 해양과학과 관련한 대학 교육기관이 부족한 도내에 전문화된 해양연구 및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해 ‘12년 3월 해양학과를 신설했다.
박종수 학과장을 비롯하여 박종진, 박선영 교수 등 젊고 유능한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해안 해양과학 발전을 위해 이번 수중글라이더운영지원센터 조성사업 추진에 사활을 걸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두환 경상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포스텍 등 연구기관이 밀집한 포항지역에 수중글라이더 운영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경북도가 관련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을 해양과학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동해안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9월 5일 해수부장관, 동해안 지역 3개 시·도지사(울산, 강원, 경북) 및 국회의원, 동해안권 15개 시·군·구청장, 관련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해안 상생발전 비전발표·공동선언’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1일, 신정부 해양수산부 부활에 발맞추어 해양항만·수산·독도정책을 전담하는 ‘동해안발전추진단’을 설치, 동해안발전 핵심 선도프로젝트 발굴을 통한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희망의 동해안 시대를 열어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청 소개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경상북도는 한국경제의 밝은 누구나 찾아 오고, 일하고 싶고,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일류 자치단체가 되겠다는 도민들의 의지를 민선 5기 도정의 구호로 삼고 있다. 특히 세계화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여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우리 도주관으로 동북아지역자치단체 연합(NEAR)을 창설하고, 세계의 주요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능동적인 자치외교활동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수출 유망지역에 통상주재관을 파견하고 해외시장 개척 활동으로 수출선을 다변화 하는 등 활발한 통상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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