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심비디움·팔레놉시스 우수계통·품종 평가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난 계통과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보급과 수출을 보다 확대시키기 위해 심비디움, 팔레놉시스 새로운 계통·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1월 2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난 재배농가, 종묘업계, 유통전문가, 수출업계, 그리고 소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난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평가를 거쳐 품종화 할 계통을 선정하게 된다.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 난 연구사업단에서 개발한 우수한 계통과 품종들을 볼 수 있는데, 생육이 강건하고 꽃잎 수가 많으며 수출국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 30여 계통과 품종들이다.
특히, 심비디움 ‘뷰티스마일’ 품종은 밝은 분홍색계 중형종으로 수출국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에서 선호하는 꽃색과 꽃모양으로 꽃대가 굵고 꽃모양이 둥글고 커 외국의 우수품종보다 우월해 국산품종 점유율 확대 및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팔레놉시스 계통들은 꽃잎 수가 많으며 분지성(가지를 만들려는 성질)이 우수하고 생육이 강한 소형종으로 국내 소비 확대가 기대되는 계통들이다.
더불어, 이번 자리에서는 국산 심비디움, 팔레놉시스 육성 품종을 이용한 절화 꽃 작품도 소개돼 앞으로 절화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수출 전략 품목인 심비디움의 2013년 11월까지 난 수출액은 7,086천 달러로 전년 동기 5,132천 달러 대비 138% 높지만, 최대 난 수입국인 중국의 과소비 규제(근검절약)정책에 따른 소비감소로 수출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내수 소비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
난과 식물의 수출은 심비디움이 분화형태로 수출(83%)되며 최근에는 미국으로 유묘형태 및 일본으로 절화수출액(17%)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품종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종묘비의 부담이 크다.
심비디움의 연간 로열티 지불액은 약 26억 원으로 2009년부터 종묘비(로열티 포함)가 1주당 1,800∼2,2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국산 품종의 보급 확대가 절실하다. 팔레놉시스의 종묘비는 1주당 1,000원 내외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 개발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는 각각 37품종과 23품종이며 2013년 국산품종 보급률은 9.9%였으며 2015년까지 15%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김미선 박사는 “평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계통 및 품종들은 앞으로 품종등록과 농가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난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난 산업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로열티 경감에도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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