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내 청소년 1300명 소비생활 실태조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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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2014-01-20 17:16
전주--(뉴스와이어)--전북도는 대입 수능 및 고입선발고사가 끝난 지난 해 11월 14일부터 12월 27일까지 (사)대한주부클럽전북지회와 함께 도내 36개 중·고등학교 4,357명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소비자경제교육을 실시하였고, 교육을 받은 학생 중 1,3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소비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에 참석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한 달 평균 용돈 금액, 용돈 마련 방법, 소비성향, 소비자 피해실태, 소비자교육 만족도 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2012년도 동 조사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청소년의 월 평균 용돈 금액이 ‘5만원 미만’인 경우는 4.9%p 증가한 반면 ‘5만원 이상’ 금액에서는 전체적으로 하향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용돈 사용 계획 여부에서는 ‘계획하지 않는다’가 전년대비 4.5%p 감소, 경제교육 강사의 강의 기법 및 매체 활용도 만족도에서는 ‘만족’이 1.2%p 증가하였다.

이번 설문조사 항목별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용돈의 실태

중·고등학생들의 월 평균 용돈 금액은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이 29.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 27.9%, ‘3만원 미만’ 26.6%를 차지하였고, 용돈을 마련하는 방법은 ‘부모님으로 부터 받는다’ 83.5%, ‘친척·손님이 준 돈을 모은다’ 8.4% 순으로 답변하였다.

용돈 받는 주기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받는다’ 43.2%, ‘한 달에 1번 받는다’ 29.1%이며, 용돈 사용 계획을 세우는가에 대해서는 ‘계획하지 않는다’ 40.6%, ‘계획한다’ 39.4%, ‘보통’ 20.0% 순으로 나타나 많은 청소년들이 계획적인 용돈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용돈의 주요 지출 품목으로는 ‘군것질 등 식료품 구입’ 42.6%, ‘영화, 오락게임 등 문화비’ 29.8%, ‘의류 및 신발 등 생활용품 구입’ 14.4% 순으로 응답하였다.

△청소년의 전반적인 소비의식

청소년들이 물건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제품의 품질’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가격’ 33.9%, ‘모양, 디자인’ 25.2%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의류·신발류나 전자제품, 도서류 등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자신의 개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물건 구입 시 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50% 이상이 ‘판매점(매장)’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며,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한다고 응답하였다.

△청소년 소비피해 실태

물건 구입 후 불만이나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없다’ 65.0%, ‘있다’ 35.0%로 답하였고,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주요 피해 품목은 ‘의류’ 38.3%, ‘식료품(과자, 음료수 등)’ 12.1%, ‘휴대폰’과 ‘화장품’ 각 8.2% 등의 순이다.

소비자 불만이나 피해 유형에 대해서 ‘제품의 품질 불량’이 77.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가격 문제’ 6.5%, ‘사업자의 부당행위 또는 불친절한 서비스’ 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입방법은 ‘인터넷쇼핑몰(전자상거래)’ 78.2%, ‘판매점(일반거래)’ 13.2% 순으로 소비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소비자 피해 발생시 대처방법에 대해서 ‘그냥 참고 넘어갔다’ 63.7%로 가장 높았으며, 그 이유가 ‘번거롭고 귀찮아서’ 85.8%로 응답하여 청소년들이 소비자 피해 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기관의 이용 실태

청소년들이 소비자 상담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있다’ 3.2%, ‘없다’ 96.8%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용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소비자 상담기관을 이용한 곳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한국소비자원’을 이용하였다는 응답이 51.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전라북도 소비생활센터’ 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소비자교육 만족도 조사

청소년들의 소비자 경제교육이 앞으로 소비생활을 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66.6%가 ‘도움된다’고 응답하였고, 소비자 교육자료(PPT 및 리플릿) 및 정보제공 양이 적합한지에 대해서 65.3%가 ‘그렇다’고 응답하였으며, 청소년 경제교육을 진행한 강사의 강의 기법 및 매체 활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64.7%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전북도 소비자행정에 대한 건의사항(자유응답형)

앞으로 전북도 소비자행정에 관한 개선(문제점)사항 또는 건의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거의 대부분 응답하지 않았으나 소수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소비자 피해사례집 발행 및 제공,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 확대, 신속한 소비자 문제 해결, 상담원의 친절한 태도 개선 등이었다.

따라서 전북도에서는 금번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하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피해사례집·리플릿 등 홍보물도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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