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빈방문 계기,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과천--(뉴스와이어)--박근혜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IAT, 원장 정재훈)은 스위스기계전자산업협회(SWISSMEM, 회장 Hans Hess)와 ‘글로벌 기술인력양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1월 20일, 산업부 장관 임석)

양국은 한국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졸업 이후 스위스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스위스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는 한편,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 발굴·교육 커리큘럼 마련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스위스는 인적자원 경쟁력 세계 1위 국가의 명성에 걸맞게, 순수학문과 직업교육이 인력양성의 양 축을 담당하며 정밀기계, 바이오산업 분야가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근간이 되고 있다.
* 세계 인적자원경쟁력 지수(프랑스 INSEAD 경영대학원): 스위스 1위, 한국 28위

중등학교 졸업생의 약 70%가 선택하는 직업교육은 실용주의적 교육시스템, 기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도제식 실습, 연방/지방정부·기업·직능협회의 자발적 참여 연계 등을 통해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 직업교육은 이원제(Two track) 시스템으로 구성, 주당 3-4일은 기업에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1-2일은 학교에서 일반·직업교육을 수강

스위스가 낮은 실업률과 높은 청년고용률을 유지하는 비결에는 ‘기업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직업교육시스템’이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 ‘12년 기준으로 양국 비교시 (단, 한국은 15-29세, 스위스는 15-24세)
(청년고용률) 한 40.4%, 스위스 61.7 / (청년실업률) 한 9.0%, 스 8.4%

이번 MOU는 우리 사회에 만연된 학력지상주의를 타파하고, 스펙 초월 능력중심사회 구현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스위스의 우수직업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전문기술인력 양성, 일자리 연계를 통한 청년 고용률 (‘13년 39.7%) 회복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산업부와 KIAT는 ‘15년부터 주한 스위스 기업에서 채용한 마이스터고 졸업자 20여명을 선발하여 1년은 국내에서, 이후 2년은 스위스에서 직접 직업교육을 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위스기계전자산업협회 (SWISSMEM)는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개발, 스위스 내 참여학교 발굴, 채용 연계 등 협력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스위스 정상내외와 함께 21일 오전 (스위스시각 10시) 스위스 최대 규모의 직업학교인 베른 상공업 직업학교(GIBB: Gewerblich-Industrielle Berufsschule Bern)를 방문하여 현지 교육현장을 시찰하고 교사·학생과의 자유로운 환담을 개최했다.
* GIBB는 1886년부터 전문기술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스위스 최대 규모의 직업학교로 60개 직업분야에 대해 600여 명의 강사가 7,000명의 학생을 교육
* 주요 참석자: 양국 정상, 스위스의 직업학교 교사, GIBB 졸업생, 주한 스위스 기업 대표, 한국 마이스터고 학생, 산업부 장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

이 자리에서 참석한 GIBB 졸업생은 “직업학교에 진학하겠다고 부모님께 처음 말씀드렸을 때 상당히 기뻐하셨을 뿐만 아니라, 직업학교에 다니면서 기업으로부터 월급을 받기 때문에 일찍 독립하는 데에도 유리했다. 또한 대졸 취업자와도 인사상 차별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고 있으며, 스위스는 기술인력의 사회적 분위기를 인정해주는 분위기여서 대학 졸업장이 없더라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국의 주요 참석인사들은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사회 구현, 학력지상주의의 타파는 직업학교 졸업생을 숙련 기술인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순방 계기 KIAT와 SWISSMEM간에 체결한 글로벌 기술인력양성 MOU가 그 단초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동 환담에 참석한 GIBB 교사와 주한 스위스기업 대표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없이는 체계적인 직업교육시스템을 갖춰나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한국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스위스기업의 30~40%가 자체 훈련센터 운영 등 기업견습제도 (Apprenticeship)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소개
상업,무역,공업 정책, 무역 및 통상, 자원과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산업정책을 맡는 1차관, 무역 및 에너지를 맡는 2차관을 두고 있다. 그 아래 기획조정실, 무역투자실, 산업정책실, 산업기반실, 통상교섭실, 에너지자원실이 있다. 산하에 기술표준원과 무역위원회,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을 두고 있다. 지식경제부 1차관 출신인 윤상직 장관이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tie.go.kr/

연락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인력과
김상우 사무관
044-203-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