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따뜻한 말 한마디로 녹여야
- 가족법 전문 변호사가 말하는 명절증후군
여자들이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원인은 가사노동, 수면부족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내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이 가장 크다고 한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고, 가만히 있는 남편은 더더욱 밉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명절에 친척들이 오랜만에 모이면 반갑고 즐겁다. 며느리 입장에서는 명절에 손님들이 오면 하루 종일 부엌에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조금씩 서운해지기 시작한다. 결정적인 것은 시누이가 왔을 때이다. 시누이는 자기 친정 왔을 때 시어머니가 쉬라며 손 하나 꼼짝 못하게 하고, 며느리인 자신은 상을 차리고 있을 때 울컥한다고 한다. 이럴 때 남편이 눈치껏 친정에 가게끔 하면 좋은데 “친정에 내일가면 안 돼?” 이렇게 얘기하면 시어머니, 시누이 보다 남편이 제일 야속하고 밉다는 것이다.
아내도 친정에서는 귀한 딸인데 남편이 오랜만에 식구들 만나서 반갑고 좋았던 것처럼, 아내도 오랜만에 명절에 식구들 보고 싶은 마음을 남편이 알아준다면 아내의 섭섭한 마음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다.
이혼전문변호사인 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족)는 “가족 간의 친목을 도모해야 할 명절에 오히려 부부싸움도 잦고 실제로 이혼소송도 급증한다”면서 “명절이 이혼을 생각해 보는 계기 또는 이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번 명절에는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댁이나 처가식구 모두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남편도 가사노동에 동참하면서 “고마워, 수고했어” 아내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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