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7년까지 주요 백신 20종 자급 확보(자급률 70% 달성) 계획

청원--(뉴스와이어)--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내 제조 백신의 자급율을 높이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는 내용의 ‘2014년도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국내 백신 자급율을 ‘17년에는 20종(70%), ’20년까지 22종(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서 원액부터 제조가 가능한 백신은 주요 사용백신 28종의 30%인 8종이다.
※ 자급율 계획: 8종(‘13년, 30%) → 20종(’17년, 70%) → 22종(‘20년, 80%)

이번 계획은 백신의 종류와 제약기업에 따라 자급화에 필요한 분야가 서로 달라 사전에 각각의 개발 계획 및 ‘14년 요청사항 등을 파악하여 품목별·업체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여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식약처는 이번 지원단 운영 계획의 주요 내용은 ▲임상단계 진행 품목 중점 지원 ▲폐구균 백신 등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 지원 ▲조류독감백신 등 大유행·對테러 백신 개발의 집중 지원이라고 설명하였다.

우선, (주)종근당 등 7개 기업이 개발 중인 자궁경부암백신, 조류독감백신 등 11개 품목에 대하여 집중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품목이 자급화 되면, 국내에서 인플루엔자 등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제조·공급할 수 있어 위기 상황에 능동적인 대응이 기대된다.

참고로, 식약처는 `10년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필수·대유행백신 등을 국내에서 자급이 가능하도록 ‘원액’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협의체)’를 구성하여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그 성과로 ‘10년에 엘지생명과학(주)의 유히브주(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B형 백신)를 원액부터 생산하는 자급화에 성공하였으며, 일양약품도 연간 6,000만 도즈 인플루엔자백신을 지난해 8월부터 자급화하여 공급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계획을 통해 국내 제조 백신의 개발부터 제품화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하여 백신 주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며, 개발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제도 및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이다. 충북 청원군 오송읍에 본부가 있다.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면서 국무총리 산하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정승 전 농림수산부 차관이 2013년부터 초대 처장을 맡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fd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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