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필리핀 기상청(PAGASA)과 MOA 체결

서울--(뉴스와이어)--최근의 이상기후와 열대계절풍으로 인한 ‘슈퍼태풍’ 및 그로 인한 돌발홍수의 피해를 겪은 필리핀에 한국의 재난안전 방재기술이, 돌발홍수 예·경보시스템을 구축, 재난 관리에 나선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www.ndmi.com) 여운광 원장은 현지시간으로 1월 22일(수) 오후 2시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비센테 말라노 필리핀 기상청장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및 PAGASA(필리핀 기상청)간 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전세계의 재해 위험 감소를 위해,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ODA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재난안전 방재기술로 인한 행정 수출 일환으로서의 행정에서의 한류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필리핀은 국토의 대부분이 섬으로 둘러싸인 데다 난류의 영향으로 열대계절풍이 부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에도 자주 오는 태풍의 발원지가 되어왔다. 특히 최근의 이상기후 영향으로 2013년 11월에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던 지역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필리핀의 자연재해에 대해 재해의 유형별(홍수, 태풍, 산사태, 지진해일 등)로 그 취약성을 분석하고 재해별 맞춤형 방재기술과 정책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MOA에서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심재현 방재연구실장 및 이치헌 연구사는 현지 방재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안전 신기술에 대한 주제 발표를 가졌으며, 2013년 필리핀 태풍 Haiyan와 관련하여 필리핀 기상청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간 공동 피해조사단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여운광 원장은 “이번 MOA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재기술을 해외에 이전하는 교두보가 되게 할 것”이라며, “향후 개발도상국에 이와 같은 국내방재기술(산지돌발홍수예경보시스템)의 지속적인 기술 이전을 우리나라의 ODA 사업을 통해 공급하고 이를 통해 차후의 2차 기술이전도 용이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MOA를 주도한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장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번 MOA를 통해 국내 방재기술역량에 대한 대내외의 인식이 변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고, “향후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국내방재기술 이전 및 교육 수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내 방재기술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행정부 소개
전자정부 운영, 민생치안, 재해 재난 관리, 건전한 지방자치제도 개선 및 지방재정 확립, 선거 국민투표, 공무원의 인사 및 복지, 행정조직의 관리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내무부에서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안전행정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방행정연수원, 이북5도위원회,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김포시장, 3선 의원 출신인 유정복 장관이 2013년부터 안전행정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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