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신평동 부지문제 비상대책위원회’ 자체보고대회
■ 경과보고
1. 사건 개요
2005. 7. 27 16:00 경상북도, 구미시, 산업단지공단, 영남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경상북도를 제외한 3개 기관이 각각 150억 원을 출자하여 신평동 부지를 매입하기로 양해각서 체결
구미시는 디지털전자산업관을, 산업단지공단은 혁신클러스터 종합지원센터로 활용하고, 영남대학교는 첨단산업현장실습 등의 산학협력센터로 활용할 계획을 발표
2. 교수협의회, 직원협의회, 총학생회, 총동창회의 활동 및 관련 사건
2005. 7. 30 구미경실련은 양해각서 체결 과정에서 지역 대학이 배제된 것을 심하게 비판하며, 김관용 시장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발송
2005. 8. 1. 15:00 교수협의회장, 직원협의회장, 총학생회장이 모여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함
2005. 8. 3 아침 7시 뉴스에서 TBC 김태우 기자는 성명서 발표 사실을 보도
2005. 8. 3. 10:30 구미시 청사 4층 열린나래(직원휴게실)에서 20여명의 지역 언론 기자를 대상으로 기자회견 실시
2005. 8. 4. 16:00 총학생회는 비상 운영위원회를 개최
2005. 8. 4. 19:00 총동창회는 임원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
2005. 8. 5. 10:30 교수협의회 임원회의 개최하여 활동 방향 설정
2005. 8. 5. 15:00 구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본부에서 양해각서 체결 과정에 대한 설명회
2005. 8. 9. 11:00 구미시는 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 및 대책회의 개최
2005. 8. 10. 09:45 구미시장이 대화 제의
2005. 8. 10. 10:30 구성단체장 4차 회의에서 대화 제의 수락
2005. 8. 11. 10:30 시장과의 대화에 기획협력처장, 직원협의회장이 참석하였으며, 그간의 협조 부족에 대하여 사과하고 지역 대학의 참여방안을 금오공대에서 제안해 줄 것을 요청
2005. 8. 11. 14:00 구성단체장 5차 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2005. 8. 11. 15:15 비대위 1차 회의에서 1차 집회를 갖기로 결정
2005. 8. 12. 10:00 시장과의 대화에 대한 보도자료 발표
2005. 8. 12. 10:50 1차 집회 신고 접수
2005. 8. 12. 15:30 구미시장 본교 방문하여 총장과 대화
2005. 8. 17. 14:00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범시민 대책위원회에 위원장 참석
2005. 8. 17. 18:00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 주장을 수용하는 결의문 채택
2005. 8. 17. 18:30 비대위 3차 회의
<대회사>
지난 7월 27일 경상북도, 구미시, 산업단지공단, 그리고 영남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금오공대 신평동 부지 확보 및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촉발된 이번 사태에 대하여, 금오공대 교수협의회, 직원협의회, 총학생회는 8월 3일에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금오인의 견해를 밝혔다. 구미시장은 8월 11일 양해각서 체결 과정에서 지역 대학에 소홀하였던 점에 대하여 사과하고, 지역 대학 참여 방안을 금오공대에서 제안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 금오인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강력하게 우리의 주장을 밝히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는 한편, 범시민 대책위원회에 참석하여 금오공대의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등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공공기관 만으로의 사업추진 노력이 필요하다는 우리의 주장에 대하여 구미시장 및 산업단지공단 혁신클러스트 추진단장이 공감함으로써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게 되었다. 우리 비대위는 구미시장과 추진단장의 용기 있는 결단에 진심어린 찬사를 보내는 바이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첫째, 금오공대는 개교 이래 구미시민의 사랑 속에 성장해 왔으며, 구미국가산업단지와 결코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관계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신평동 부지를 확보하여 혁신 클러스트 지원시설로 활용하는 제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구미 시민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제까지 있었던 구미시와의 갈등은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한 과정에 불과하며, 지금부터는 구미시의 발전을 위해서 구미시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 산업단지공단, 그리고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나아가야 할 것이다.
둘째,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걸맞은 중앙 정부의 예산 지원을 유치하도록 노력한다. 2003년도에 수출 254억불, 무역수지흑자 124억불을 달성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명실공히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생산기능에만 치중함으로써 R&D 등 내부 혁신기반이 취약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를 보완하여 기술 및 지식을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것은 구미시의 재도약을 위한 선결 조건이며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절대적인 과제이다. 따라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원시설 부지 확보를 위하여 중앙정부의 파격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요구이며, 산업자원부를 위시한 중앙 부처는 이를 적극 수용하여야 마땅하다.
셋째, 금오공대 신평동 부지의 확보는 산업단지공단이 주축이 되고, 구미시, 금오공대,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적극 동참하여 최단 시일 내에 성취하여야 한다. 구미시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한 자체 예산의 투입은 자제하여야 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전 과정에서 산업단지공단의 활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혁신클러스트 사업의 주체인 산업단지공단이 지원 시설 구축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며, 구미 발전을 위한 사업추진에 구미시가 적극 협력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금오공대는 구미 시민의 각별한 관심에 합당한 책임은 물론이려니와 지역 중심대학으로서의 의무 완수를 위해서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금오인이여! 이제 우리는 캠퍼스 이전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음을 인식하고, 이제는 지역 중심대학의 구성원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자. 구미공단의 발전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함은 우리의 당연한 책임이며, 지역 발전을 위한 모든 사업에 적극 동참함은 우리의 의무이다. 구미 발전을 위한 대열에 우리가 참여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는가?
2005. 8. 18.
금오공대 신평동 부지문제 비상대책위원회
<결의문>
우리 금오인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혁신클러스트 구축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금오공대 신평동 부지의 효과적인 확보 및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 시민과 함께 노력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구미 발전의 관건인 혁신클러스트 구축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2. 금오공대 신평동 부지의 효과적인 확보 및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 산업단지공단, 구미시,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공동 노력한다.
3. 중앙정부로부터의 예산지원 확보를 위하여 구미 시민과 함께 노력한다.
구호
1. 산단공은 효과적인 부지 매입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
2. 산단공은 효율적인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
3. 산자부는 구미발전을 적극 지원하라!
4. 구미시는 효과적인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하라!
현수막 문안
1. 구미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뛰는 금오인!!
2. 평화적 시위 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금오인!!
<신평동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에 관한 우리의 입장>
지난 7월 27일 체결된 '금오공대 신평동 부지 확보 및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로 인하여 촉발된 이번 사태에 대한 구미시와 산업단지공단의 인식 변화에 대하여 우리 비대위는 진심어린 찬사를 보내는 바이며, 문제 제기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심려를 끼친데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상황에 처한 우리 비대위는 비장한 각오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구미 발전의 관건인 혁신클러스트 구축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2. 금오공대 신평동 부지의 효과적인 확보 및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 산업단지공단, 구미시,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공동 노력한다.
3. 중앙정부로부터의 예산지원 확보를 위하여 구미 시민과 함께 노력한다.
2005. 8. 18.
금오공대 신평동 부지문제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임은기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장창근
비상대책위원회 간사 김병희
웹사이트: http://www.kumoh.ac.kr
연락처
금오공대 기획협력처 한수진 054-478-7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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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4일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