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록부 독서활동, 학생부 종합전형의 핵심이다

신우성논술학원, 2월 2일에 특강…너무 과장하거나 무관심하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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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2014-01-26 09:00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입학사정관제인 다빈치 전형으로 중앙대 수학과에 최종 합격한 최 모 양은 면접 때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읽지도 않은 책을 생기부에 담임 선생님이 써 주셨고 책 내용을 교수가 집중적으로 물어보는 바람에 속된 말로 툴툴 털리는 면접을 치른 것이다. 좋은 내신과 전공적합적인 활동으로 최종 합격을 했지만 최 양은 서류에서 얻은 점수를 면접서 까먹었으리라 회고했다.

이 학생처럼 많은 학생이 생기부의 진로 희망, 창의적 체험활동, 심지어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까지 골고루 챙기지만 독서활동 상황은 의외로 무감각하다.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 02-3452-2210)의 신진상 선생(‘수시의 진실’, ‘서울대 수시 합격생 자소서 모음집’ 저자)에게 생기부 독서활동 기재 방법을 들어본다.

학생들이 생기부 독서활동 상황에 임하는 자세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하나는 거의 신경쓰지 않는 방치형이다. 필자는 전에 서울대 지역균형 지원자 생기부를 보고 독서 활동 상황이 1학년에 공란인 것을 발견했다. 3학년 1학기까지 책 제목만 쓰고 한 줄로 소감 적은 게 전부인 학생도 보았다.

그 반대의 사례는 지나친 과장이다. 자신이 읽지도 않은 책을 인터넷 등을 뒤져 적당히 짜깁기해서 올리는 것이다. 양으로 승부하겠다는 양치기 전략이다. 읽지도 않은 책을 선생님이 알아서 적당히 써주는 것도 이와 비슷한 사례다. 물론 학생에게 통보도 안 해 주고 말이다. 이 태도 역시 진정성에서 결정적 흠결이 될 수 있다.

정답은 이 두 태도를 모두 지양하고 너무 과장하지도 너무 무관심하지도 않은 선에서 독서활동 상황을 기록하는 것이다. 어떤 원칙으로 독서활동 상황을 정리해야 할까?

우선 인문/사회/과학/예술체육 등 분야별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흔히 전공과 관련된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쓰는 경향이 많은데 전공 관련 독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50% 선으로 하고, 나머지는 인문·사회·자연과학·예술· 체육 등에서 골고루 배분하는 것이 좋다.

작성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비슷한 책들을 두세 권씩 묶어서 이 책들을 통해서 자신이 경험한 변화를 서술하는 방식이다. 주로 전공 관련 책들을 정리할 때 요긴한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은 책 한권 한권마다 한두 줄씩 소감을 적는 방식이다. 책 내용과 줄거리 요약보다는 책이 자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의미 위주로 서술하는 게 좋다.

권 수는 한 학기에 10권 내외가 적당하지만 자신이 인문대학을 지망하거나 내신 성적 외에 특별한 스펙이 없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많아도 좋을 것이다. 2015학년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생기부에 독서활동이 반영되는 만큼 예비 수험생들은 이것을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한편, 신우성논술학원에서는 2월 2일(일) 오전 10시에 생기부 독서활동 기록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문의는 02-3452-2210으로 하면 된다.

논술캠프: http://www.mynonsul.com
글쓰기본부: http://www.swswriting.com

웹사이트: http://www.shinwo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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