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빈국 의료지원, 대한민국 청년 의사들이 적극 나서야

- 유엔협회세계연맹, 한국경제신문, 유테카 공동 주최로 진행한 ‘필리핀 긴급구호 활동’, 봉사 속에서 힐링을 받다

2014-01-28 16:08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10월,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과 한국경제신문, 청소년특별활동소셜네트워크 유테카는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대한민국의 지식인 층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나눔을 실천하며 이런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합의를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 WFUNA DOCTORS CLUB(유엔협회세계연맹의사회)을 공동 발족했다.

본 의사회는 일반적인 비영리단체의 봉사활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회원들 간의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 병원관리 및 마케팅 교육, 국제의료회의, 연예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을 지원하면서 회원들의 명성을 높이고 소속 병원의 매출신장에도 전략적으로 도움을 주는 단체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본 의사회의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개한 필리핀 긴급구호활동에 참여했던 김승우 원장(유엔협회세계연맹 서울지회 치과분과위원장)은 유엔협회세계연맹의사회를 가입한 이유에 대해 “개원한 지 수 년이 지났으나 너무 바쁜 나머지 앞만 보고 달려왔구나라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 주위를 돌아 볼 시간을 내어 보자는 생각을 하던 차에 신문에 필리핀 긴급구호 봉사 참가자 모집 광고를 보고 지원 하게 되었고, 행사 담당자에게 본 의사회 가입을 권유 받아 참여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해외 구호 활동을 미디어로만 접하다가 직접 가서 보니 생각 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열악한 환경에 많이 놀랐고 지속적으로 대대적인 의료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내가 담당한 치과의 경우 현지인들이 양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없어 대다수의 환자들의 치아 상태가 최악이였고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치아도 비용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혜택을 받지 못 하여 발치를 해야만 했던 점이 가장 안타까웠다.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됐다”고 구조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한 “활동을 위해 병원을 비운다는 것이 병원 운영 측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이 있다는 점은 아마 의사회에서 활동하는 모든 의사들이라면 같은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보람을 느꼈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의사로서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유테카 소속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 하였었는데 어학실력은 기본이고 참여의식과 열정이 대단하여 오히려 내가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시간이 나면 봉사활동도 해야지’가 아니라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겠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의사회 발촉 이후 첫 대외활동이 필리핀 구호활동 이였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짜임새 있는 행사 준비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대책, 현지 스탭들의 헌신적인 지원 등 한국경제신문이라는 큰 미디어의 전문인재들이 본 의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추진력 있게 행사를 진행 하는 모습에 나는 내 재능만 온전히 기부하면 되겠구나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초창기이다 보니 예산적인 부분이 아직 명확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구호물품이나 경비 등을 후원해 줄 여러 기업들과의 교류에 힘을 쓸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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