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녹색에너지산업 활성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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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2014-01-29 14:13
전주--(뉴스와이어)--전북도가 올해부터 미래 핵심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녹색에너지산업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도는 그동안 전략산업 기본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와 R&D 중심이었으나, 침체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 LED 등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내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동시에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650㎿ 규모 태양광발전소 조성하여 산업을 육성하고 수요창출방안 마련

태양광산업은 2011년 이후 세계 태양광산업이 암흑기를 보내면서 도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및 민간소유 유휴지를 이용하여 “솔라밸리 650 프로젝트”를 추진, 6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 침체된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수요창출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1차로 2013년 1월 OCI와 10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기 위하여 오는 2016년까지 민자 300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더불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민자 1조5000억원을 투자하여 지방도와 시·군도로에 54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스마트솔라웨이’도 추진한다, 소음민원이 발생하는 주택지역 도로변에 IT를 융합한 최첨단 방음시설을 구축한 후 시설상부에 판넬(태양광 모듈)을 설치, 소음을방지하고 악천후 교통사고 및 도로유지관리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1조4천950억원의 내수와 1만8천200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녹색성장 효과로 연간 35만톤의 탄소절감 효과를 비롯, 생산되는 전력은 832GW규모로 23만 가구가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해상풍력지원항만 신규부두 건설로 서남해 2.5GW해상풍력발전사업 탄력을 받아 국내 풍력산업 선도

부안 위도앞바다에 정부주도로 총11조원이 투자되는 2.5GW(기가와트)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조성사업을 2019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며, 우선 100㎿ 규모의 실증단지 개발을 착수하게 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군산항 해상풍력 전용항만 건설공사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금년 착공되며 도 및 군산시, 민간개발사 공조로 연내 신속한 각종 인·허가 완료 및 공사 착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지원항만 중심 해상풍력산업 육성방안 용역”(‘13.8~’14.5)이 금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풍력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 집적화단지 조성, 지원항만 활성화 방안 등 정책을 구체화하여 국가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서남해 2.5GW해상풍력 발전단지가 각종 인허가 등의 절차가 해결되지 않아 착공시점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지난해 국방부 레이더간섭 영향 협의 및 실증단지 위치와 면적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는 지연된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16년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 3년간 1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단지의 해수공간을 활용한 어장개발 및 관광자원화 등 융합기술 개발 R&D 사업을 추진하여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와 관광자원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우수사례 등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한다.

2.5GW 해상풍력 사업과 연계하여 ESS(에너지 저장시스템)실증연구사업이 ‘18년까지 3,035억원을 투입, 군산비응도 내 중부발전부지에 압축공기저장시스템(CAES, 2259억원)과 154KV 서고창변전소 내에 리튬이온전지 실증(BESS, 776억원) 개발 실증사업이 금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 서남해 2.5GW해상풍력 단지가 조성되면, 지원항만 전용부두 및 풍력핵심부품 성능시험 기반이 구축되어 대규모 에너지 저장시스템 실증단지 조성에 이르는 풍력산업 인프라 구축되어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풍력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전북이 2020년까지 우리나라 세계 5위권 바이오화학산업 강국 도약을 위한 집적화 및 선도기지화 역할 담당

바이오화학산업은 향후 화학산업을 주도 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고유가 지속, 환경규제 강화 등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육성중인 미래 성장동력산업이다.

지난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이오화학 산업화촉진 기술개발 사업”이 올해 50억원의 국비가 반영돼 사업 공모(2월)와 사업자 선정(6월) 후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북도가 추진할 “바이오콤비나트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화학 기술개발 사업”은 2018년까지 총사업비 1천 53억원이 투입되며,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에 바이오화학 실용화 기술개발을 위해 실증연구시설(부지 33,000㎡)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오콤비나트 조성사업은 바이오연료와 바이오화학물질, 바이오기능성소재 생산공정을 일괄적으로 연결하여 공정효율을 극대화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통합형 융합공정 시스템으로 기능성 식품, 핵산 등 식품원료, 고기능성 섬유소재 등을 개발한다.

도는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2020년까지 새만금지역에 50만평 정도의 대규모 바이오화학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자동차, 식품, 섬유 등 바이오 소재 수요기업 유치를 통해 바이오화학 소재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우리도가 바이오화학산업 규모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으므로 2020년 우리나라 바이오화학제품 생산규모의 약 18조원의 30%인 5.4조원과, 고용창출 6만명의 30%인 1만8천명, 해외수출 6.1조원의 30%인 1.8조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D산업과 지역거점산업을 연계한 미래형 융·복합산업 육성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LED산업은 2013년 조명분야에서 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17%에 이르러 7%였던 2010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하였으며,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백열등 생산 및 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성장세는 더 뚜렷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에는 LED 시장 확대에 대비한 LED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LED기업 집적화를 위한“LED산업단지 조성사업”과 LED기업 지원을 위한 “LED비즈니스센터 건립”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LED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구성을 완료하여 금년에 산업단지 지구지정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16년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LED비즈니스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 재정투융자 심사 등의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75억원을 확보하여 상반기에 설계 및 부지 매입을 진행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할 계획이다.

LED 산업단지 조성 및 비즈니스센터의 구축으로 LED산업의 집적화를 위한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LED농생명분야 특화를 통해 2020년까지 LED융복합 그린산업 메카로 발돋음하여 매출 1조원, 수출 6억불, 고용창출 5,500명 시대를 열어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녹색에너지산업이 세계 일류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도내 기업들에게 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녹색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산업기반 확충 및 건실한 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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