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전문 직업인들, UN지정 48개 최빈국 구호활동에 나서

- 의사, 간호사, 건축가, 언론인 등 3040전문 직업인들 참여

2014-02-03 17:09
서울--(뉴스와이어)--UN이 지정한 최빈국은 전 세계 총 48개 국가. 이들 국가는 기본적인 의식주의 문제 보다 더 심각한 질병과 생존 차원의 국가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 국의 유엔협회 연합체인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선진국 반열에 접어든 대한민국에 국제적 이슈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과 청소년특별활동소셜네트워크 유테카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 동의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첫 단계로 실시된 사업은 유엔협회세계연맹의사회(WFUNA Doctors Club) 발족이며, 본 의사회의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태풍 하이옌에 피해를 입은 필리핀 수재민들과 빈곤층의 구호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구호활동은 의사회 회원뿐만 아니라 건축가, 간호사, 교수, 언론인, 대학생, 청소년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다재다능한 인재들이 참여하여 국제적 빈곤과 질병 퇴치를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구호활동에 참여 했던 하상욱 원장(유엔협회세계연맹 서울지회 피부과분과위원장)은 유엔협회세계연맹의사회를 가입한 이유에 대해 “의료를 통한 봉사활동을 하면 어떡해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본 의사회를 알게 되었다. 가입 하자마자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 했는데 봉사도 의미가 있었고 봉사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가 참 좋아서 가입 하길 잘 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해외로 나가려고 보니 무거운 책임감도 들었다. 실제 현지에 도착하여 목격한 수재민들의 거주 환경과 건강 상태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여 처음에는 정말 내 재능 하나가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며 앞이 캄캄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어려운 분들이 나를 보고 웃어주고 진료 후에 따뜻한 눈빛을 주는 모습에서 부담감은 말끔히 사라지고 진료를 하는 데에 너무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나 또한 마음의 휴식을 얻는 느낌이었다”고 구조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하 원장은 또한 “의료계가 많은 제도적 어려움과 위기를 겪고 있고 일선 개원의들의 경우 제도 개선 차원에서도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 한편, 병원의 경제적 안정도 모색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기에 주위를 돌아 볼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람들과의 교류는 분명히 생산적 관계로 발전 할 가능이 크다. 봉사를 통해 교류를 하고 또 교류를 통해 의료계의 고충을 널리 알리며 내가 몰랐던 인맥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 믿기에 더 많은 청년 의사들의 참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인 유엔협회세계연맹, 한국경제신문, 유테카는 UN에서 지정한 48개 최빈국(LDCs) 중 하나인 라오스로의 올 여름 구호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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