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보는 HSK iBT, 지필고사보다 편리해 인기

- 2월 HSK iBT 시험은 16일에 전국 8개 도시에서 동시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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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2014-02-04 07:50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월 11일(토) 오전, HSK(한어수평고시) iBT 고사장인 서울 서초구 강남역 부근의 모 어학원. HSK 응시생들은 수험표를 확인한 뒤 배정받은 컴퓨터 앞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었다. OMR 카드에 기입하는 번거로움도 없이 손에 익숙한 컴퓨터로 시험을 치른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긴장이 덜 되는 듯 보였다.

시험이 시작되자 모두 모니터를 응시하며 문제를 푸는 데 집중했다. 헤드셋을 활용하여 듣기 시험을 치르고, 마우스를 클릭하여 정답을 선택했다. 가장 어렵다는 작문 문항도 거침없이 써내려갔다. 글자를 직접 쓸 줄 몰라도 컴퓨터로 필요한 문자를 찾아서 문장으로 배열하면 되기 때문이다.

고사장엔 컴퓨터 자판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 퍼졌다. 3개월 전에도 이 시험에 응시했던 취업 준비생 박모 군은 전보다 훨씬 빠른 손놀림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이번에 처음 HSK iBT를 접한 여고생 최모 양은 처음 5분 정도는 어색해 하는 표정이었으나 그 뒤에는 한결 익숙한 솜씨로 답안을 기재하기 시작했다.

시험이 종료되자 응시생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한결 같이 밝은 표정이었다. 응시생들은 “듣기 시험에서 헤드폰을 착용할 수 있어 집중이 잘 되었고, 병음으로 타자를 치다 보니 작문 문제를 해결하기도 훨씬 수월했다”고 말했다.

대학교 졸업반인 김모 양은 “마우스를 클릭하여 답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잘못 표기할 가능성이 없어 부담이 적었다”고 밝혔다.

HSK iBT는 종이 시험지에 치르는 지필고사와는 달리 컴퓨터를 활용하여 문제를 풀고 답안을 표기하는 방식의 중국어능력평가시험이다. 개인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답안을 적어 넣기가 편리해 실수도 줄어든다. 작문 항목에서는 컴퓨터 자판으로 병음을 찾아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고득점에 유리하다.

HSK IBT는 매달 한 차례씩 실시된다. 2014년 HSK iBT는 2월 16일(일)과 3월 16일(일), 4월 12일(토), 5월 10일(토), 6월 14일(토), 7월 13일(일), 8월 17일(일), 9월 14일(일), 10월 11일(토), 11월 8일(토), 12월 6일(토)에 실시된다.

문의: 1666-9588. HSK iBT 정기시험 www.hskkorea.or.kr

웹사이트: http://www.shinwo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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