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Brent 하락, WTI 상승

안양--(뉴스와이어)--4일 Brent 유가는 신흥국 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한 반면, WTI 유가는 미 난방유 수요 증가 및 미 Cushing 지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아 상승

-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6/B 하락한 $105.78/B을 기록
- 반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6/B 상승한 $97.19/B에 마감
-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8/B 하락한 $101.98/B에 마감

주요 신흥국 증시가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신흥국 경제 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Brent 유가 하락

- 중국 · 대만을 제외(춘제 연휴로 휴장)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

홍콩 항셍지수는 2.57%, 말레이시아 KLCI지수는 1.29%, 인도 선섹스 지수는 0.85% 하락

반면, 미국의 난방유 수요 증가 및 미국 오클라호마주 Cushing 지역의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은 WTI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침

- 미국 동북부 지역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난방유 수요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블룸버그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중간유분(난방유 포함)재고는 전주대비 2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최근 TransCanada社의 Keystone XL 송유관 남부구간(초기 수송 물량 약 30만 b/d)이 가동되면서 Cushing 지역 재고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

로이터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오클라호마주 Cushing 지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00만 배럴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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