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13일 안산분원서 ‘전력설비 자산관리 세미나 및 연구회 창립대회’ 개최

- 전력설비 노후화, 자산관리 기술로 대비

- 전력설비 안전성 신뢰성 제고 위한 자산관리 기술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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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4-02-05 10:38
창원--(뉴스와이어)--전력설비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기술의 발전을 통해 설비 노후화로 인한 사고를 막고 전력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 제고를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전력설비 수요는 1970년대부터 중화학 공업의 발전과 함께 급속히 성장한 이후, 10여 년 전부터는 공장 자동화 및 가정용 냉난방 부하의 증가와 맞물려 전력수요의 증대와 전력공급의 고신뢰성 및 전력품질의 향상을 요구받으면서 꾸준히 증가해왔다.

반면, 전력설비 증대에 필수적인 발전 및 송전 용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전력설비의 신규증설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중화학 공장의 경우, 전력·전기설비의 노후화로 인한 사고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전력기기의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전력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설비의 적절한 교체시기 선정 및 최적의 자산관리 필요성에 대하여 최근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상태며, 이러한 자산관리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최근 지속돼 왔다.

국내에서는 최근까지 실질적인 자산관리 차원에서의 전문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이며, 한국전기연구원(KERI), 숭실대학교 및 일부 기업에서 부분적인 연구가 일부 시행된 상태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한국전기연구원 HVDC 연구본부가 국내 산학연과 협력하여 13일 KERI 안산분원에서 전력설비 자산관리 세미나 및 연구회 창립대회를 개최하여 KERI 강동식 HVDC연구본부장과 김재철 숭실대 전기공학부 교수, 원영진 한전 기술기획처장, 이미경 효성 신뢰성기술팀 고문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전력설비 자산관리를 주제로 관련 기술을 상호교류하고, 이를 선진화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함께 연구회 창립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자산관리 국내외 최근 기술 동향(조문수 숭실대 교수) ▲전력기기 자산관리 국내외 최근 기술 동향(선종호 전기연구원 박사) ▲한전의 송변전설비 자산관리 기술(이강수 한전 차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이후 연구회 설립 취지 설명과 회장·주요 임원 선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KERI 강동식 본부장은 “우리나라도 전력설비의 운용방법에 있어서, 전력설비의 물리적 성능 평가뿐만 아니라 전력설비 유지보수에 대한 효율, 유지보수비용, 경제적 효과 등과 같은 경제적 가치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산관리 개념이 도입되어야 한다.”며 “전력설비 자산관리 연구회는 관련 기술의 발전을 희망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학문 발전과 기술정보 교류, 회원 간 친목도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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