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합동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결과
* 참석자: 기획재정부 1차관(주재), 금융위 고승범 사무처장, 한국은행 박원식 부총재, 금감원 김영린 부원장보, 국제금융센터 김익주 원장 등
同회의에서는 지난 1월 美 FOMC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신흥국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였다.
<국제금융시장 동향>
(변동성 확대) ‘13.12.19일 미국 양적완화 최초 축소 이후 신흥국 중심으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신흥국별 차별화) 신흥국 주가와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CDS 프리미엄은 상승하는 가운데, 변동폭은 국가별로 차별화
특히, 최근에는 정치불안이 심화되고, 시장에서 경제 기초체력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아르헨티나, 터키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
(선진국 영향) ‘14.1.29일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자산매입규모: 월 750→650억불) 이후 신흥국 불안과 美·中 경제지표 부진이 맞물리면서 선진국 금융시장도 영향
다만, 금주 후반들어 신흥국 및 선진국 시장 모두 다소간 안정세를 회복하는 분위기
* 1월 美 ISM 제조업지수: 51.3 (전월 56.5, 시장예상 56.0 하회, '13.5월 이후 최저)
1월 中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53.4(전월 54.6 하회, 3개월 연속 하락세)
* 1월 FOMC 이후 주가변동률(%): 미국 △0.7, 일본 △8.0, 독일 △0.4
(주가) 1월 FOMC 이후 일부 신흥국 불안, 美·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선진국 증시 동반 하락
(환율) 신흥국 통화가치는 전반적으로 약세기조
(CDS) 신흥국 CDS는 1월중 상승, 2월 들어 소폭 하락하는 등 변동성 확대
(국채금리) 12월 FOMC 직후 선진국은 하향 안정화, 신흥국은 상승 및 하락이 국가별로 차별화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입) 태국, 인니, 필리핀 등을 중심으로 유출세 지속
<국내금융시장 동향>
1월 FOMC 이후 우리나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었으나, 週 후반 들어 주가가 1,900선을 회복하는 등 점차 안정되는 모습
(주가) 국내증시는 美 FOMC 이후 하락하였으나 2.6일 들어 1,900선을 회복
(환율) 원/달러 환율은 1월 FOMC 이후 1,080원대로 상승하였으나, 신흥국 통화 안정세 등으로 2.5일 이후 1,070원대로 하락
(금리) 채권시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국채선물투자 지속 등으로 안정세 유지
<평가 및 대응방향>
FOMC 직후 확대되었던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은 금주 후반들어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주요 경제지표 등 글로벌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아직까지 취약한 모습
우리 경제는 작년 12월 양적완화 축소 개시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신흥국 시장 불안 등으로 부정적 영향을 다소 받고 있으나, 그 정도는 상대적으로 덜한 상황
정부는 최근의 글로벌 시장변동성 확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있는 것으로 보고 있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을 배경으로 신흥국들의 대내 취약요인(경상·재정수지 적자, 高인플레, 정치불안 등)들은 단기적으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
아울러, 美 부채한도 협상, 신흥국 정치불안,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지역별로 산재되어 있는 리스크 요인들이 맞물려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심화될 우려도 상존
정부는 이러한 대외 리스크의 상시화에 대응하여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연계하에 긴장감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수위를 격상시키는 한편, 금감원·한은·KIC 해외 현지사무소 등을 통해 글로벌시장 주요 이슈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
기재부, 금융위, 한은,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간 시장동향 관련 정보교환 및 인식공유 등을 보다 강화하여 시장불안 조짐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조하에 신속하게 대응
기획재정부 소개
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의 기능을 통합하여 출범했다. 주요 업무는 경제정책 방향의 수립과 총괄 조정, 예산 배분, 조세정책, 국고 국유재산 정부회계와 국가채무에 관한 관리, 외국환과 국제금융에 관한 정책 총괄, 대외협력과 남북경제교류협력 증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관리 감독 등을 담당한다. 재정경제부 국장과 한국개발연구원장을 역임한 현오석 부총리가 2013년부터 기획재정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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