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보철, 틀니보다 임플란트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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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치과병원
2014-02-07 15:13
서울--(뉴스와이어)--고령화 인구 600만 시대. 통계청이 발표한 ‘2013 고령화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613만 7702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2.2%로 집계됐으며 날이 갈수록 고령 인구 비중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점차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100세 건강’이라는 말이 생겨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 특히 치아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 되고 있는데,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 인구가 늘어나며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평소 잇몸질환으로 치아상태가 좋지 못했던 유모씨(남·70세)는 빠진 치아를 대체 하기 위해 틀니를 제작하였다. 그러나 대체 치아가 생겼다는 기쁨도 잠시, 구강에 맞지 않는 틀니 때문에 음식물을 씹을 수도 없었으며, 입천장이 헐고 자극이 되어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작년 7월부터 본격적인 틀니 보험이 적용되며 빠진 치아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꼈던 75세 이상 환자들의 틀니시술이 늘어난 바 있다. 틀니는 치아모형의 보철물을 잇몸에 장착하는 치료다.

틀니는 빠진 치아의 상태에 따라 부분틀니와 전체틀니로 나뉘게 된다. 부분틀니는 몇 개의 치아를 상실했을 때 사용하는 의치로 자연치아가 남아있을 때 이를 지지대로 이용하여 치아에 고정시킨다.

전체틀니는 모든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잇몸 위에 제작된 보철물을 올려 장착한다. 부분틀니처럼 틀니를 고정시켜주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유지력이 약하다는 흠이 있다. 부착상태가 약한 틀니는 저작기능이 떨어지고, 오랜 기간 틀니를 사용할 경우 잇몸이 헐거나 잇몸뼈가 흡수돼 내려앉는 등의 불편함이 크다.

또한 틀니는 고정력이 약하여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크고, 입 안에 이물감이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입 안에 끼웠다 뺐다를 반복하는 틀니는 관리에 번거로움이 많다.

반면 대체 치아로 보편화된 임플란트는 잇몸에 부착하는 틀니와 다르게 잇몸뼈에 식립하게 된다. 잇몸뼈에 임플란트 매식체를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올리기 때문에 견고하고 다른 보철물에 비해 고정력이 뛰어나다.

틀니와는 다르게 인접 치아에 연결시켜 지탱하지 않기 때문에 잇몸에 나타나는 염증, 잇몸뼈 흡수, 잇몸뼈 변형, 치아손상 등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는다.

저작기능 역시 자연치아의 90%정도 회복이 가능하여 마음껏 무리 없이 음식을 섭취할 수 있으며 사용감 또한 편리, 기능성과 심미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틀니의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나타나는 문제점은 적지 않다. 임플란트의 단점을 비싼 치료비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임플란트 만한 치료는 없다고 본다.

다만 임플란트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경우 위, 아래 2~4개 정도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틀니를 고정시키는 방법인 임플란트 틀니가 대안책이 될 수 있다. 보통의 틀니 보다 고정력이 강화되고 씹는 힘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빠진 치아를 회복하기 위해 틀니를 선택할 수 있으나 추천하진 않는다”라며 “불편함을 덜기 위해 선택한 치료가 더 큰 불편함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틀니는 과거 임플란트가 도입되기 전 치료방법이자 임시적인 조치이다”라며 “심한당뇨, 심신허약, 심장병 등의 질환으로 임플란트 수술을 할 수 없는 케이스를 제외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틀니 보다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임플란트가 낫다고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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