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설작업, 전국 최고

- 정홍원 총리, 직접 격려전화

- 인력 800여명에 장비 100여대 투입…선제 대응 돋보여

뉴스 제공
포항시청
2014-02-10 11:14
포항--(뉴스와이어)--포항시는 지난 7일부터 내린 눈으로 죽장면을 비롯한 산간지역에 최대 60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강설로 인한 피해발생 예방 활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강설예보가 내려진 6일부터 제설 관련부서와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령을 내린데 이어 취약지역인 죽장면을 비롯한 북부지역에 공무원 700여명과 포항북부경찰서 기동2중대 100여명, 제설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경북수목원과 상옥리 간의 구간인 샘재, 성법재, 가사령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분 단위로 현황파악과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통해 폭설 시 단계별 주요추진계획 및 분야별 조치상항 등을 점검했다.

10시간을 넘게 제설현장을 살핀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재설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행정력이 닿지 않는 오지의 경우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는 제설작업 중인 박승호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밤을 새워 가면서 고생하는 포항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포항시의 선제적인 재설작업이 전국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강설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설예비특보가 계속되는 동안 전 공직자의 비상근무령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눈으로 얼어붙었던 죽장 가사령 일대와 상옥리 샘재, 성법재 등 주요간선도로와 마을간 도로는 밤샘제설작업 끝에 9일 오전 완전 개통돼 고립에서 벗어났다.

포항시청 소개
경북 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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