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대책 마련이 최선’
충발연 환경생태연구부 정옥식 책임연구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관리 대책, 예방이 최우선이다”(충남리포트 98호)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고병원성 AI의 보유숙주가 야생조류라고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며 고밀도로 사육되는 가금류에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국내 AI 발병의 주요 특성인 △반복적·중복적인 발병 △통제선 밖의 빠른 확산 △AI에 따른 야생조류의 폐사 증가 등을 바탕으로 예방 및 사전 모니터링에 중점을 둔 AI 관리 체계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역 설정, 통제초소 설치, 살처분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국내 AI 발병 시 통제선과 방역지역 밖에서 재발한다”며 “이는 AI의 잠복기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AI 발병 단계 이전에 상황을 판단하기 위한 모니터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가금류 농장을 대상으로 위험군의 전수 조사와 무작위 추출 등 중복적, 정기적(월 1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금류의 혈액조사, 시료 분석을 통해 발병 유무를 체크하는 등 AI 발병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정 책임연구원은 “최근 고병원성 AI에 감염·폐사한 가창오리, 큰고니, 큰기러기 등이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고, 또한 철새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등 야생조류가 고병원성 AI를 옮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AI의 국가 간 전이는 명확하지 않지만 국내에서 야생조류가 고병원성 AI를 지역 간 옮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금류의 병원(病原)이 야생조류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함은 물론 조류서식지에 대한 방제(특히 항공방제)는 조류 분산을 확산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책임연구원은 “AI 예방은 농가에서 실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하고, 2~3중의 병원(病原)차단벽 형성 등 구체적이며 세분화된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금류 모니터링은 그룹별, 지역별, 위험요소별로 구분하여 다원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중복 발생한 위험농가에 대해서는 ‘출하허가제’ 실시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멸종위기종인 큰고니 및 큰기러기 등은 이번 AI 사태에서 보호대상이 아닌 방제대상으로만 여겨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우선 철새도래지 주변에 가금류 농장 신축을 통제하고 가금류의 방사사육을 금지시키는 등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조치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남발전연구원 소개
충남발전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더불어 행복한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율과 연대, 그리고 열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연구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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