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새만금 투자유치 현안 및 대학의 역할’ 세미나 개최
이날 세미나에서 고희성 서기관은 “한중 경협단지 공동개발 프로젝트 ‘(가칭) 새만금차이나밸리’”를 통해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가칭)새만금차이나밸리와 향후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고 서기관은 새만금의 강점을 한국중앙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점, 황해와의 인접으로 중국과 지리적 최단거리에 위치한 점, 맞춤식 부지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한 점 등을 들고 중국정부가 정부차원에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공동개발을 추진하여 창조적 한중 경제협력모델 구축을 통한 환황해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군산대 정보통신공학과 나인호 교수가 “새만금 원자력의료연구단지 및 산업단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됐다. 나 교수는 발표를 통해 정부 및 정치권 관심부족과 부처별·용지별 실행 예산 부족 및 사업간 연계 부족성, 정부산하기관과 민간투자 미진, 기존 개발계획의 비현실성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새만금사업에 대한 최근의 정책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나 교수는 군산새만금지역에 서남권 주민을 위한 원자력병원을 설치하여 정읍과 익산 등지에서 개발된 기술과 상용화제품을 활용할 것, 군산대 새만금캠퍼스에 원자력공학과를 신설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 국제원자력암센터를 새만금에 설치하고 군산대학교 원자력암센터전문의학대학원을 신설하여 원자력 의료 메카를 조성할 것, 원자력 연구원 군산분원과 한국형 핵융합로 실증로 설치, 익산-군산-새만금-정읍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원자력산업단지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김민영 원장은 “작년 9월 공식출범한 새만금개발청이 서울면적의 3분의 2 규모인 401㎢에 달하는 광활한 내부용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만금을 동북아경제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새만금투자유치 현안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돌아보고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도출해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 소개
새만금으로 통하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군산대학교는 지역밀착형 교육선진화대학이다. 군산대학교의 청사진은 이 말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군산대학교는 ‘새만금 선진대학’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북 및 새만금 지역 핵심전략 사업에 맞춰 꾸준히 학과조정을 해왔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조선 항공,부품소재 IT융합 생물 식품산업 환경 에너지 해양레저 관광 국제비지니스 등 몇 개의 지역 유망 산업에 맞춰 학과를 클러스터화할 예정이다.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가 공유해야 할 사회적 문화적 영역이 넓음을 생각할 때 이는 주목할만한 일이다. 이러한 전략은 성공적이어서 군산대학교는 현재 새만금 선진대학교로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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