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한산악연맹과 국립산악박물관 유물 수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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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4-02-11 17:46
대전--(뉴스와이어)--산림청이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국내최초로 건립되는 국립산악박물관(강원 속초)에 소장할 전시물 수집에 나선다.

국립산악박물관은 산림청에서 2010년에 설악산 인근 속초시 노학동에 부지를 마련하고 금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치고 하반기에 개관할 계획이다.

산악박물관에는 역사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등산장비 등 유물을 전시하고 국립등산학교와 국제규격의 암벽경기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물관이 완성되면 국내 산악문화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3일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립산악박물관 건립과 산악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산악연맹은 국립산악박물관 전시에 필요한 소장품을 수집하고, 국립등산학교와 국제암벽경기장 운영 등을 돕는다.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은 박물관 설립 취지에 공감하여 30여 년간 선후배 산악인들에게서 수집한 등산장비 800여점과 기념품 100여점을 산악박물관에 기탁하기로 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산악박물관 건립에 맞춰 근대 등반역사를 정리하고 한국의 대표산악인 55인을 선정해 산악박물관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소개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충북대 산림과학부 교수 출신인 신원섭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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