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화장품의 합성어, ‘채리티메틱’이 뜬다
- 스윗드롭스, 기부형 화장품으로 주목받아
많은 분야에서 이런 작은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은 바로 화장품 영역이다. 조금만 둘러보면 많은 화장품 기업과 브랜드들이 나눔을 전파하면서 다양한 캠페인들을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기부문화가 확산되면서 기부와 화장품을 합성해 부르는 ‘채리티메틱(charity+cosmetic)’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많은 채리티메틱 브랜드들이 있지만 이들 중 유독 눈에 띄는 회사가 바로 스윗드롭스이다. 이 브랜드는 2013년 12월에 론칭한 새내기 브랜드로 기부형 화장품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시작됐다. 스윗드롭스가 다른 화장품 브랜드들과는 다른점은 한시적인 캠페인으로 기부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기부가 브랜드의 중심을 이룬다는 것이다.
스윗드롭스는 화장품이 700개 판매가 되면 오염된 물을 마셔서 질병에 걸리거나 심지어 사망할 수밖에 없는 이웃들에게 우물을 하나 기부한다. 이 우물 파는 프로젝트는 한 개의 우물을 파는 것으로 종료되는 것이 아닌 스윗드롭스가 존재하는 한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기부이다. 따라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질수록 더 많은 우물을 우리의 이웃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인
것이다.
스윗드롭스는 판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스윗드롭스 홈페이지(www.sweetdrops.co.kr)에 실시간 판매현황을 우물 모양으로 제공하고 있다. 판매가 이루어질 때마다 우물의 물이 차게 되고 이 우물이 다 차게 되면 하나의 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스윗드롭스 사이트에선 수분크림을 포함한 스킨케어 2종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스윗드롭스의 조은석 대표는 “이런 기부형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진정성이라고 생각된다. 단순히 많은 물건을 팔기 위해서 기부를 마케팅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닌 정말 우리 이웃과의 나눔에서 행복을 느끼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분명한 건 소비자는 기업이 진심으로 나눔에 참여하는지 아닌지를 결국 알게 될 것이다. 진정성 있는 기업들이 많아져서 보다 촉촉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채리티메틱 브랜드들이 해야 할 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분크림 하나로 피부뿐만 아니라 세상이 촉촉해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웹사이트: http://www.sweetdrops.co.kr
연락처
엠엔에스
조은석 대표
010-2691-4864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