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우리 아이 건강과 학업에 영향 미쳐

- 우리 아이는 잘 자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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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원한의원
2014-02-14 09:39
서울--(뉴스와이어)--추운 겨울 날씨는 여전한데 겨울방학이 끝나고 곧 봄방학을 앞두고 있다. 봄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다. 3월초 개학하기 전까지 겨울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리듬을 되돌려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들의 수면은 성장, 면역력 등 건강에 직결될 뿐 아니라 학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 아이가 제대로 된 잠을 자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 잘 자야 키도 쑥쑥 몸도 튼튼

아이들의 성장, 발달의 키를 잡고 있는 것은 성장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이 영양분의 흡수를 돕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며, 몸 전체에서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등 신체적 성장을 돕는다. 이 성장호르몬이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왕성하게 분비되므로 아이가 밤 10시에는 잠에 들어야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해진다.

- 숙면으로 기억력, 창의력 향상

충분한 수면은 신체적 성장뿐 아니라 뇌의 학습 능력도 발달시킨다. 잠자는 동안 뇌는 깨어있을 때 학습하고 경험했던 일들을 정리하고 재편성하는 기억과 재학습의 과정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면이 창조적인 능력과 새로운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적정 수면시간

몇 시간 자는 것이 좋을까. 본래 성장기 아이들은 많은 잠을 필요로 한다. 성인보다 활동량이 많아 낮잠으로 체력을 보충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적정 수면시간은 약 8~9시간이라 알려져 있는데 개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아이의 컨디션이 가장 좋을 때의 수면시간을 체크해보고 이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

- 잠이 너무 많아도 탈!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낮에 자주 졸리고 쏟아지는 잠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러한 증상을 과다수면(또는 과면증)이라 하는데 수면양이 많은 듯 보여도 밤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아 잠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숙면을 취해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고 체력이 저하되어 졸리고 피곤한 것이다. 과다수면은 주위사람들로부터 게으르거나 의지가 약한 것으로 오해받기 쉽다. 아이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의욕을 저하시키는 등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의 수면시간이 적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면이 건강, 성장, 학습 등 매우 중요한 요소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임상에서 아이들의 수면이 개선되었을 때 보다 건강해지고 활기 넘치게 생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가 양질의 수면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akf했다.

<아이의 건강한 수면을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Tip>

- 아이가 수면부족이나 주간 졸음이 있는지 살펴본다.
- 수면시간이나 졸음의 정도에 대해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다.
- 온도와 습도, 조명 등 알맞은 수면환경을 만들어준다.
- 만일 방학 중의 수면습관이 개학 후의 생활과 많이 차이가 난다면, 1~2주 전부터 수면시간이 자연스레 전환될 수 있도록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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