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585회 당첨번호 ‘6, 7, 10, 16, 38, 41 보너스 4’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5일 진행된 나눔로또 5865회의 1등 당첨번호는 ‘6, 7, 10, 16, 38, 41 보너스 4’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9명으로 각 16억2054만6334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5명으로 당첨금은 각 5401만8212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6명, 수동 3명이다.

- 50회차만에 20번대 번호 2주 연속 전멸

로또 당첨번호를 단번대, 10번대, 20번대, 30번대, 40번대로 5개로 구분해보자. 가장 인기가 많은 공인 100회 출현한 20번 공은 20번대 공이다. 그리고 20번대는 평균 1.33회 출현할 정도로 나름 인기가 많은 번호대 중 하나이다. 실제로 가장 인기가 많은 번호 대는 10번대로 평균 1.35회 출현하였고 그 다음이 바로 20번대이다. 단번대의 경우는 고작 1.17회 수준이다.

그런데 이 20번대가 2주 연속으로 전멸했다. 이렇게 20번대 번호가 2주 연속 전멸되었던 사례는 과거 당첨번호 중 11회가 있었다. 가장 최근에 이런 20번대 2주 전멸 사태는 바로 535회 및 536회 추첨 때 일이다. 참고로 3회 연속 전멸된 경우도 있었는데 이때는 17회~19회, 21회~23회, 281회~283회로 총 3번.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 이후 오랜 시간 나오질 않았다. 즉 283회 이후로 지금까지 약 300여회 로또 추첨이 진행되는 동안 20번대 번호가 모두 전멸하는 경우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럼 300회 이후로 20번대가 2주 연속 전멸된 사례를 분석해보자.

위의 표를 보면 300회 이후로 20번대가 2주 연속 전멸된 사례를 볼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400회때엔 단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 그리고 2주 연속 안 나왔으니 다음 회차 당첨번호에서 20번대가 몰아주기처럼 나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1개 정도 나온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래서 과도하게 20번대가 많이 나오리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20번대 가장 끝 번호인 29번의 출현은 2번 있던 반면 첫 번호인 20번이 출현한 경우가 없었다는 것을 알아두자.

- 6개월 만에 최고 합계통계

로또를 분석하는 기초 단어로 합계통계라 하는 것이 있다. 이는 당첨번호 6자리를 모두 합한 값을 나타내는 것으로 로또 당첨번호의 전반적인 흐름을 분석하는 데 쓰인다. 이 당첨번호의 합계통계가 이번 회차에 뚝 떨어졌다. 지난 580회 비교적 낮은 합계통계인 99가 나온 이후로 야금야금 올라가더니 지난 583회에선 6개월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 다음 회차인 584회에선 175로 더 높은 값이 나왔다. 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합계통계 값은 이번 585회에서 사정없이 곤두박질 치게 되었다.

지난 회차 당첨번호의 합계통계에서 -57의 낙폭을 가진 이러한 경우보다 더 심한 경우는 현재까지 55회 있었다. 가장 심한 경우는 -106의 경우를 가진 경우인데 공교롭게도 이러한 경우는 2번 있었다.

바로 65회-66회와 228회-229회 때이다. 65회-66회 때의 경우 합계통계가 181과 75가 나왔고 196과 90이 나왔다. 실제로 이러한 경우는 매우 특이한 패턴이긴 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렇게 낙폭이 크게 떨어진 이후에는 다소 완만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음 당첨번호의 합계통계는 비교적 안정세로 바라보는 것이 현명하겠다.

도움말: 김명진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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