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배우 40명, 포항운하크루즈선 승선

- 포항운하는 도시의 부정적 환경조건을 예술적으로 치료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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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2014-02-17 09:38
포항--(뉴스와이어)--“포항운하가 포항을 부드럽고 예술적인 도시 이미지로 탈바꿈 시킨 것 같아요”

뮤지컬 ‘명성황후’ 배우 40명이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포항공연을 앞두고 14일 포항운하 크루즈선을 승선해 포항운하 일대를 둘러봤다.

포항운하를 본 배우들은 포항을 떠올리면 ‘포스코’, ‘산업’, ‘철강’, ‘과학기술’ 등 근대사에 기록되는 딱딱한 남성적 도시로 연상되었는데, 포항운하가 포항을 부드럽고 예술적인 도시 이미지로 탈바꿈시킨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명성황후 역을 맡은 주연배우 이태원은 “포항운하는 과학기술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도시미학의 대표적인 사례인 것 같다. 이번 계기를 통해 포항운하의 아름다움을 포항시민들은 물론 타도시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종역을 맡은 배우 윤영석은 ‘도시 자체가 명품 예술품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된 듯하다”라고 말했다.

근대 이후 도시는 도시빌딩 숲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진기한 풍경을 만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매연과 범죄가 양산되는 부정적인 환경을 낳기도 했다. 포항운하는 도시의 부정적 환경조건을 예술적으로 치료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공연 제작 및 기획사인 에이콤인터내셔날의 윤호진 대표가 국내에 외국산뮤지컬이 소비되는 현상을 보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한국창작뮤지컬의 자존심을 걸고 1995년 연출을 직접 맡아 제작하게 됐다.

포항시청 소개
경북 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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