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소중한 의미를 갖고 있는 이 날 시사회에는 모든 주연 배우들이 기꺼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 특히 한참 촬영이 진행중인 신하균과 정재영도 모든 스케줄을 뒤로 하고 이 행사에는 꼭 참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혜정 역시 당연히 참석해야 되는 자리라며 날짜에 상관없이 꼭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왔다. 또, 이번 시사 때는 배우들이 직접 지난 올림픽 홀 시사회 때 모았던 성금을 장애인영화제에 전달한다.
그렇다면 장애우들은 어떤 방법으로 영화를 보게 될까라는 의문이 든다. 특히 시각 장애우들의 시사 방법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시각 장애우들은 어쩔 수 없이 아름다운 영상이나 동작을 만끽할 수는 없다. 대신 귀에 꽂은 이어폰을 통해 장면장면을 설명하는 해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청각 장애우들은 한국 영화에 자막이 쳐져 있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장면을 보게 된다.
350만 관객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박수를 보냈던 <웰컴 투 동막골>은 이번 장애우 시사를 통해서 좀 더 많은 사람이 함께 따뜻한 감동을 누릴 수 있는 전국민의 영화로 또 한번 자리매김했다. 전쟁마저 따뜻해지는 6·25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리고 있는 <웰컴 투 동막골>은 KTF 고객참여프로젝트 굿타임 시네마 파티 투자작으로 지난 8월 4일 개봉해 1000만 관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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