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부처간 협업으로 정지궤도기상위성 개발 추진

- 기상청, 우리 기술로 우주기상 감시 시대 연다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고윤화)은 국내 우주 기상분야 관측·활용 기술의 자립과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정지궤도복합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위성은 2010년 발사한 천리안위성의 후속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업하여 오는 2018년에 발사된다. 위성에는 기상·우주기상 관측센서가 탑재될 예정으로 국내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우주기상을 관측한다.

‘정지궤도기상위성’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월 12일 경희대학교와 ‘우주기상탑재체(KSEM)’의 개발 계약을 체결하였다. 경희대학교는 미국 버클리대학교와 함께 연구목적의 초소형 인공위성(큐브샛·Cubesat)을 개발하는 등 다년간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기상탑재체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주기상탑재체는 △고에너지 입자 센서 △자력계 △위성대전감시기 세 가지 센서로 구성된다.

고에너지 입자 센서는 전자와 이온을 검출하여 우주환경 변화를 감시하고, 자력계는 지구 주변의 자기장 변화를 감시하여 지구자기 폭풍 발생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위성대전감시기는 위성 궤도 주변의 환경 변화에 따라 위성 내부 전류 변화를 감시하여 위성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한다.

기상청은 미국해양대기청(NOAA) 및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주기상 관측·활용 기술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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