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나무 재선충병 완벽방제에 민관군 ‘전력투구’

- IT 시스템 도입으로 체계적인 예찰 및 방제활동

- 해병대 군병력과 공무원 등 피해목 본격 제거에 나서

뉴스 제공
포항시청
2014-02-18 15:20
포항--(뉴스와이어)--포항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인력과 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예찰 및 방제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전인 4월까지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기 위해 포항시 재선충병 전담팀(TF팀)과 직영예찰방제단 60명, 도내 7개 산림조합과 산림법인 등 940여명이 총동원돼 방제작업을 진행한다.

지역별 완벽방제 전략으로 IT방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고사목 1차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방제작업에 착수했으나, 최근 동해안에 계속되는 강설로 방제작업이 10일 이상 지연되고 있어 적기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상상황이 호전되면 곧바로 방제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병대 제1사단의 협조를 받아 군병력 연인원 1만 6천여명을 투입해 피해목 공동방제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는 피해목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벌채된 산물은 수거 후 파쇄해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경상북도에서도 오는 4월말까지 포항지역 피해목 조기방제를 위해 방제에 필요한 예산과 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재선충병 피해목이 우리지역 대부분에 발생되고 있는 만큼 남부지방산림청과 인접 시군 등과의 공조를 통해 재선충병 조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연말 해병대병력 2천 8백명을 지원받아 방장산터널 주변과 흥해 남송리 지역의 피해목 763본(550ton)의 방제작업과 훈증더미 734개소를 제거한 바 있다.

포항시청 소개
경북 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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