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의 너머- 밥과 꿈이 있는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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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플러스북
2014-02-19 11:00
서울--(뉴스와이어)--책 소개
낡은 다리로 미래의 강을 건널 수 없다
낡은 진보와 더 낡은 보수를 넘어 ‘밥·꿈’과 ‘바꿈’을 말하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대학교수, 언론인, 국정홍보처장 등을 지내며 경험하고 정리한 한국 사회의 미래 방향을 엮었다. 한국 사회를 수십년간 이끌어온 보수세력, 그리고 이에 대항하고 저항하며 딱 10년간 국정을 맡아 운영했던 민주·진보세력에 대한 분석과 평가, 그리고 전망을 제시하였다.

저자는 ‘진보의 재구성’을 제안한다. ‘반공자유주의’와 같은 보수세력의 낡디 낡은 자유주의, 그리고 ‘무책임한 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를 넘어서서 본래 진보적 가치의 중심이자 동력이었던 ‘자유’를 진보적으로 복권시키자고 말한다.

또한 87년 민주화체제를 넘어서고 대의제의 위기, 지역주의, 반공이데올로기를 극복하는 민주주의의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내용의 ‘진보의 재구성’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화된 힘’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인 지역에서 창의적이고 자기조직화한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시민사회야 말로 진보운동과 진보정치가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쉽게 깨지지도 흔들리지도 않는 지속가능한 사회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그리고 한국 사회의 위기는 보수와 진보 모두의 위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낡은 진보, 더 낡은 보수로는 ‘미래의 강을 건널 수 없’는 것이다. 독자가 보수이든 진보이든, 한국사회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고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이 책이 그 위기를 극복해나가도록 도와줄 읽기 쉬운 교양서가 될 것이다.

‘너머’는 순우리말로 사전에는 산이나 담, 고개, 무지개같이 높은 것의 저쪽 또는 현실을 뛰어넘은 지경(地境)을 뜻한다고 되어 있다. 여기서는 지금의 고달픈 삶과 어지러운 사회·정치를 뛰어넘고자 하는 바람을 ‘너머’란 말에 담았다. 김창호가 지향하는 너머는 곧 밥과 꿈이 있는 세상이다. 밥은 민생과 일자리를 뜻하는 상징 의 표현이며, 꿈은 희망과 미래를 말한다. 부제목 ‘밥,꿈이 있는 세상 이야기’를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바꿈이 있는 세상 이야기’가 된다. 우리 사회를 사람사는 세상으로 바꿔보자는 염원을 담은 것이다.


저자 소개

김창호

1956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서울 배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정치철학을 공부해 1991년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80년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려 했던 학술운동에 적극 참여해 진보적 학술단체인 학술단체연합회와 강사노조 결성에 참여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 교양학과 조교를 마치고 서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경기대, 명지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94년부터 중앙일보 학술전문기자와 논설위원으로 지식사회를 취재해 기사와 논설, 칼럼을 쓰거나 사회정치적 현안에 대한 기획기사를 발굴, 취재하는 일에 종사했다.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에 관한 문제를 우리 지식사회에 이슈화시켰으며, 그 성과로 2004년 삼성 언론상을 받았다.
전문기자로서 한계를 느껴 11년간의 기자생활을 접고, 2005년 명지대 디지털 미디어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대학으로 돌아왔다.
임용된 지 3주 후 일면식도 없었던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국정홍보처장으로 임명되어 참여정부의 핵심 언론정책인 ‘언론과의 건전한 긴장관계’를 최전선에서 책임지는 일을 맡았다.
2008년 3월 대학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보수언론의 압력으로 무산, 명지대 교수직을 사퇴하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에서 교환교수로 머물다 귀국해 노무현 대통령과 ‘진보의 미래’ 연구 작업에 참여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본격적으로 집필한 를 2009년 출간했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전략기획위원, 민주당 경기도당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을 지냈으며 2014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진보개혁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밥과 꿈이 있는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추천사

시민이 이끄는 공동체가 민주주의의 미래다

김창호 위원장은 제가 참여정부 청와대에 있을 때 함께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공직자이자 학계와 언론계를 넘나드는 전문가로서 남다른 철학과 식견을 국정 전반에 접목하고자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 직전까지 몰두하셨던 를 집필하는 과정에서도 김창호 위원장이 곁에서 함께 고민을 나누곤 하였습니다.
김창호 위원장의 담론집 에는 이런 그의 고민과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국가와 시장의 이분법을 넘어서서 자치공동체를 복원하자’.
‘인권·복지·공존·평화·생태 등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자치공동체야말로 우리 사회 발전의 동력이다.’
이 책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그의 오랜 성찰이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합니다.
아래로부터 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에 공감합니다.
이윤보다는 사람, 경쟁보다는 협동의 공동체적 가치가 우리의 미래입니다. 시민들이 참여하고, 협동하며, 상호 책임지는 시민공동체, 자치공동체야말로 우리 사회 미래를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그렇게 사람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자치공동체가 되면,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대우받는 세상도 가능해집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늘 말씀하셨던 ‘사람 사는 세상’의 모습이 그러할 것입니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저의 대선 캐치프레이즈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정치의 혁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의도에만 있는 정치 가지고는 안됩니다. 정치가 사람들의 삶의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시민 속에서 답을 찾고, 시민 스스로 이끄는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정치가 바뀌면 우리의 삶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민주주의와 진보의 미래를 근본에서부터 되돌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식의 지평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특히 지방자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진지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국회의원 문재인


추천평

저는 민주주의의 핵심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어느 사회든 갈등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문제는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그 사회의 민주주의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 여긴답니다. 그래서 소통의 리더십이야말로 진정한 민주 사회의 리더라고 할 수 있겠지요. 참여정부 시절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김창호 처장은 참여정부가 내세웠던 소통과 참여와 거버넌스의 핵심 인물입니다. 가히 소통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 책은 참여정부 때 국정현장에서 민주주의와 소통을 실천한 김창호 처장이 작금의 한국사회를 바라보며 내리치는 죽비와 같은 깨움을 주는 책입니다. 지난 시대의 잘못과 실수를 성찰하면서도 미래의 비전과 대안을 잊지 않는 책, 김창호 처장의 책이어서 더욱 더 깊은 맛이 느껴진답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한국 정치는 보수와 진보 양쪽 모두의 혁신과 변화를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언론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시절 국정운영에도 참여했던 김창호 박사가 정치인으로 거듭나면서 펴낸 이 책에서 바로 이런 새로운 정치를 전면적으로 제시했다는 사실에 저는 주목합니다. 이제 낡은 보수와 낡은 진보가 다투는 낡은 정치로는 더 이상 한국 정치의 미래와 대한민국 발전을 얘기할 수 없습니다. 급변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전 세계가 새로운 정치적 대안을 찾아 나서고 있는 요즘, 김창호 박사가 제안하는 한국 정치의 새로운 대안에 진보와 보수 모두가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

참여정부에서 국정홍보처장을 맡아 욕먹는 일을 자처했고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진보의 재구성’ 작업에 천착했던 김창호 박사가 ‘진보적 자유주의’의 복권을 제창하고 나왔다. 수구반공 자유주의나 시장맹신 신자유주의가 자유주의의 대표격인 양 목청을 높이고 있는 한국 현실에서 참으로 반갑다. 한국 사회의 진보를 위해서는 노무현의 의의를 계승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수구기득권동맹 반대를 넘어 집권 가능한 진보, 지속가능한 진보를 고민하는 사람 모두에게 권한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판사 리뷰

낡은 진보와 더 낡은 보수를 넘어 ‘밥·꿈’과 ‘바꿈’을 말하다

김창호의 - 밥과 꿈이 있는 세상이야기

‘안녕들 하십니까?’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넘어선 대한민국의 2014년, 그러나 사람들은 ‘안녕들 하십니까?’라고 묻는다. 대학생이 대자보를 붙이고, 매주 수천명의 시민들의 광장에 모여서, 네티즌들은 SNS에서 ‘안녕들 하십니까?’를 말한다.

왜 국민들은 안녕하지 못한가? 서민들에게 삶은 팍팍하고 미래는 우울하다. 전임 보수정권이 4대강 사업을 벌이며 막대한 세금으로 국토를 파헤쳐 놓더니, 현 정부는 혈세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 부정선거를 자행해 국민의 정신을 파헤쳐놓았다. 정의는 땅에 떨어지고 양심을 실종됐다.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남북관계는 불안하다. 일자리 걱정, 교육비 걱정, 전세값 걱정에 부자가 아닌 서민들은 자꾸만 ‘안녕하지 못한 삶’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묻는다. 누가 국민들의 삶은 안녕하게 해줄 것인가? 정부인가, 정치인가? 진보인가 보수인가? 당신은 진보인가 보수인가? 한국의 진보정치와 보수정치는 잘 해왔는가? 진보가 잘하는가 보수가 잘하는가? 한국의 진보와 보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가? 학자이자 언론인, 국정운영에 참여했던 공직자 출신이면서 이제 정치에 발을 내디딘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이 물음에 답을 구한다. “낡은 다리로는 미래의 강을 건널 수 없다”라면서.

친일·반공·부패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보수, 무책임·무대안의 비판에 묶인 한국진보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대학교수, 언론인, 국정홍보처장 등을 지내며 경험하고 정리한 한국 사회의 미래 방향을 엮은 것이다. 한국 사회를 수십년간 이끌어온 보수세력, 그리고 이에 대항하고 저항하며 딱 10년간 국정을 맡아 운영했던 민주·진보세력에 대한 분석과 평가, 그리고 전망을 제시하는 책이다.

지난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전 노대통령이 참모들과 함께 했던 공동연구와 집필 작업에 참여하며 고민하고 정리했던 생각들이 중심이 됐다. 그 고민과 생각은 10년간 집권한 민주정부의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한국사회에 인권·복지·성장·민주·평화를 뿌리내리고 발전시켜 국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공동체(국가)를 만들어 갈 것인가였다.

저자는 우선 낡은 보수에 대한 질타와 함께 반성을 요구한다. ‘건강한 가치’를 지향하는 보수가 아닌, 친일과 반공, 독재, 종북몰이, 불법과 부정 같은 완전히 시대착오적인 낡은 가치와 이념에 얽매인 보수에게 희망을 찾을 수 없다. 그렇다면 진보는? 지금의 진보 역시 무책임했다. ‘신자유주의는 악’이라는 악마의 주술에 빠진 채 개방·양극화에 대한 비판만 무성했지 어떤 책임있는 대안도 제시하지 못했다. 참여정부 정책에 대한 무차별적 반대와 비판은 엄밀한 분석이나 고민이 담긴 대안이 담겨 있지 않을 때가 많았다. ‘국가 대(對) 시장’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를 내세운 비판의 칼날은 복잡한 시대적 변화를 다루고 미래의 비전을 조각해 내기에 적절치 않았다.

민주주의 회복과 복지, 그리고 평화를 위해 ‘진보적 자유주의’를 복권하라

그래서 저자는 ‘진보의 재구성’을 제안한다. ‘반공자유주의’와 같은 보수세력의 낡디 낡은 자유주의, 그리고 ‘무책임한 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를 넘어서서 본래 진보적 가치의 중심이자 동력이었던 ‘자유’를 진보적으로 복권시키자고 말한다. 인간을 억압과 불평등에서 해방하는 것이 ‘자유’요, 그것이 확대되는 과정이 ‘진보’가 아닌가?

“제가 ‘진보적 자유주의’에 주목하는 이유는 자유주의의 지적재산권을 진보가 되찾아와야 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반공자유주의’나 ‘시장자유주의’로 왜곡된 자유주의 전통을 진보의 의미로 올곧게 재해석하는 ‘자유주의의 진보적 복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역사적으로 보면 자유주의에는 개인의 자유는 물론 공존·평화·인권·민주·생태 등과 같은 진보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반공자유주의나 시장자유주의를 넘어 자유주의에 내재한 이런 ‘진보적 가치’의 복권을 통해 진정한 자유주의의 실현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진보적 자유주의는 자치 기반의 공동체의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머리글 中에서)

또한 87년 민주화체제를 넘어서고 대의제의 위기, 지역주의, 반공이데올로기를 극복하는 민주주의의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내용의 ‘진보의 재구성’을 가능케 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화된 힘’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인 지역에서 창의적이고 자기조직화한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시민사회야 말로 진보운동과 진보정치가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쉽게 깨지지도 흔들리지도 않는 지속가능한 사회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낡은 다리로는 미래의 강 건널 수 없다...진보가 ‘깨어있는 시민 생활공동체’ 만들어야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그리고 한국 사회의 위기는 보수와 진보 모두의 위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낡은 진보, 더 낡은 보수로는 ‘미래의 강을 건널 수 없’는 것이다. 독자가 보수이든 진보이든, 한국사회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고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이 책이 그 위기를 극복해나가도록 도와줄 읽기 쉬운 교양서가 될 것이다.

굿플러스북 소개
굿플러스북은 굿플러스커뮤니케이션즈(주)의 출판 브랜드이다. 2013년 5월 출판등록 후 세상에 꼭 필요한 책, 기존 출판물과 다른 책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출판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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