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洪基和)가 발간한『세계의 틈새시장, 틈새품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발 쇼크에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 경제는 외부충격에 유난히 민감한데, 이는 수출지역과 품목의 편중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의 극복을 위한 수출다변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순위 상위 10개국에 대한 수출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65~70%대를 기록하고 있어 BRICs, 중동·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 및 진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10대 수출품목(HS코드 6단위 기준)의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0%에 이르러 경쟁국 중국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KOTRA는 수출 증가가 유망한 10개국 틈새시장에 대한 진출 강화를 제시하고 있는데, 틈새시장 10개국은 우리나라의 수출순위 21~60위 사이에 분포되어 있는 유럽 4개국, 중동·아프리카 4개국, 중남미 및 대양주 각 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품목은 국가별로 2개 품목이 선정되어 총 19개 품목이 제시되었으며, 이들 품목은 우리나라의 주요수출품목에 포함되지 않지만 지속적인 시장 확대 및 수출 증가가 예상되어, 이들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를 통해 수출 지역 및 품목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0개국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개국이 선정된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고유가로 인한 소비력 증가와 자원부국으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쟁국 일본, 중국의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쟁탈전에 우리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 중헌 KOTRA 해외조사팀장은 “이제는 전략적 수출지역에 대한 진출 확대 못지않게,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다변화 역시 우리 경제의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할 시기”라고 언급하며, “가격경쟁력으로 무장한 중국 제품과 고가·고품질의 선진국 제품 사이에서 우리 제품의 차별화된 포지셔닝과 이에 따른 새로운 전략수립, 그리고 지구촌 마지막 황금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선점을 위해 틈새시장과 틈새품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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