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13 국제학술대회 오늘 개막

서울--(뉴스와이어)--제 13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동차공학 국제학술대회 (The 13th International Pacific conference on Automotive Engineering)가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3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최하고 세계자동차공학연합회(FISITA),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경상북도 등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회의는 지난 1991년 서울에서 제6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된 이후 이번에 경주에서 두번째로 열리게 된다.

이번 회의는 ‘인간과 자동차와의 조화’ (Harmony of Humans and Motor Vehicles) 라는 주제로 13개국 600여명 이상의 전문가 및 학자, 기업인들이 참석해 자동차 첨단기술 및 연료전지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기가스 및 환경, 첨단 전기장치, 자동차 설계, 생산 및 재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엄선된 237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며, FISITA의 차기 회장인 아키히코 세이토 (Dr. Akihiko Saito)를 비롯하여 한국자동차공학회 차경옥 회장, 호주 자동차공학회 헤리왓슨 회장 (Prof. Harry Watson), 인도네시아 자동차공학회 하시호란 시다부타 회장 (Ir. Hasiholan sidabutar), 태국 자동차공학회 풀폰 생방프라 회장 (Prof. Phulporn Saengbangpla), 미국 자동차공학회 테드 로버슨 회장 (Ted Robertson), 베트남 자동차공학회 누우엔 쌴 추안 회장 (Dr. Nguyen Xuan Chuan) 등 각국의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자동차 산업의 상호 협력 방안 및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심도깊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오전 10시에 개최된 개막식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자동차, 기계, 전자부품 및 소재기업들의 기술혁신지원과, 자동차 부품·소재산업의 기술혁신거점이 될 『경북하이브리드 부품·소재 기술혁신센터』 건립과 대구·경북지역 900개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한 『지역공동 공급망 관리(SCM)센터 구축』 프로젝트 등 경북지역의 자동차 산업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였고 서상기 국회의원 (미국 Ford 자동차 연구소 에서 근무 경험 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간사)은 ‘에너지와 환경의 자연 친화형 자동차’와 ‘인간 중심의 첨단 안전 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위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IPC 회원국들의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하였다.

학술대회 테크니컬 세션에서는 자동차 제작사, 관련 연구소 및 대학 등에서 다양한 자동차 관련 최신 기술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신 엔진 기술 개발과 관련하여 자동차 제작사 가운데서 현대자동차는 듀얼 연속가변 밸브타이밍 엔진의 연소 해석 기술, 승용 디젤엔진의 소음 저감 기술 및 매연의 연속 재생 기술, 그리고 차량 자기진단 장치, 조향 및 제동 장치 개발 관련 연구 등 본 학술대회 참여 기관 가운데 제일 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엠대우자동차는 직렬 6기통 엔진의 가변밸브타이밍 해석 및 비정상상태에서 배기관의 열해석,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한 소재경량화 관련 연구결과 등 다수의 최신 기술 개발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혼다자동차에서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 이륜차용 엔진의 배기가스 초저배출 기술, 그리고 가솔린엔진에서 점화 및 연소 해석에 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요타 자동차에서는 비대칭 피스톤을 사용하여 희박연소 엔진의 성능 개선 그리고 크랭크축 베이링 개선을 통한 윤활유 소모량 저감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스즈 자동차에서는 차량 내부의 화학물질 발생 및 저감에 관한 연구 결과를 와세대 대학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는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가속 내구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장치의 기술에 관한 소개를 할 예정이고, 일본 교통안전환경연구소는 노령운전자의 차량사고 분석 및 경유 대체 연료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디메틸에테르 사용 대형 엔진 개발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외 대학 연구팀은 예혼합착화 엔진 기술, 디젤엔진용 촉매에서의 매연입자 산화 특성, 전자제어 밸브 구동 기술, 자기진단 장치를 이용한 개인별 연비 측정 기술, 다양한 배기관과 촉매 시스템에서 배기 흐름 해석, 대형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기 측정 기술, 그리고 엘피지 연료 분사 엔진의 배기가스 향상 및 성능 개선에 관한 연구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북대 이동복 예술대학장을 비롯하여 정통문화 예술인들의 다양한 축하 공연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테크니컬 투어 등을 통해서 천년 고도인 경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첨단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동차공학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분야의 최신 연구기술 및

산업 전반의 정보를 교류하고 회원국 상호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전망된다.



웹사이트: http://www.ksae.org

연락처

제13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동차공학 국제학술대회 실행 사무국 054-779-7332~ 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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