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 최신 트렌드는 ‘강남 언니, 강남흔녀’ 아닌 ‘모태 미녀’

- 강남의 유행어 ‘의란성 쌍둥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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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11:43

서울--(뉴스와이어)--겨울은 성형업계의 최고 성수기다. 연말과 구정연휴, 방학 등 휴식 기간이 충분하면서도 성형 사실을 숨겨 줄 목도리나 모자, 마스크 등의 패션소품 활용이 어색하지 않은 계절이기 때문.

강남은 성형의 메카답게 수많은 성형외과들이 밀집해 있다. 이 때문에 성형수술을 한 여성들을 가리키는 ‘강남언니,’ ‘강남 성형 흔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성형수술 후 큰 눈과 오뚝한 코, 뾰족한 V라인으로 모두 똑같은 얼굴을 한 여성들을 꼬집는 단어다. ‘의란성 쌍둥이’라는 말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이 또한 옛말이 됐다. 최근의 성형 트렌드는 성형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움을 강조해 모태미녀인 듯한 스타일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최신 성형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온라인 성형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화제가 된 유명 성형외과들의 수술 전후 사진 중 모태미녀 느낌이 나는 이미지들을 모은 게시글 또한 이러한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근데 첫번째 여자성형 후 진짜 예쁘다”, “예뻐지면 장땡, 저 정도면 나도 한다”, “C성형외과 대박! 여기 어딘지 정보 좀” “의느님의 한 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