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듬지 유아숲학교 ‘나투어슐레’ 졸업생들의 연구발표 및 졸업식 개최

- 어린이 박사님들의 신비한 자연물 연구

뉴스 제공
사단법인 우듬지
2014-02-20 18:18
성남--(뉴스와이어)--“안녕하십니까 저는 바이러스를 연구한 이찬우 박사입니다. 바이러스의 종류는 동물, 세균, 곤충, 식물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우리가 감기에 걸리는 것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손, 발을 깨끗이 씻으면 감기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뇌를 연구한 김가연 박사 입니다. 사람은 뇌를 통하여 말하고, 숨 쉬고 감정을 느끼거나 행동할 수 있습니다. 뇌는 대뇌, 소뇌, 뇌량, 뇌간, 해마, 뉴런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두엽 앞부분은 생각하고 느끼는 일을 담당하고 뒷부분은 운동 조절해요”

사단법인 우듬지(이사장 고중곤) 부설기관 나투어슐레(Naturschule) 참나무반 졸업생들의 연구발표와 제9회 졸업식이 지난 2월 19일(수) 개최됐다. 여느 유치원의 졸업식 장면과 달리 나투어슐레 졸업식 전에는 졸업생들 각자의 연구 주제 발표 시간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고슴도치, 독수리, 콩, 달, 다람쥐 등 15명의 7세 졸업생들은 각자 자신의 관심 주제를 수개월 전부터 선정하고 유목화과정(편집자주: 서로 비슷한 정보를 함께 저장하려는 심리성향), 주제망짜기, 주제 연구과정 소개 등으로 나누어 도서, 견학, 인터넷 검색, 강의 교육 등을 통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한다. 어린이들을 위해 담임선생님과 각 가정에서 학부모님들도 한 마음으로 주제 선정과 연구 발표에 필요한 전반적인 준비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가연의 모친 김보람 씨(건국대학교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가연이에게 두뇌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먼저 관련 도서들을 추천해주고, 뇌 모형을 통해 연구를 시작했다”며 “발표 기회를 통해 아이가 가진 또다른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 무척 보람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 여러 나라 글자를 연구한 최아인 졸업생은 지도를 보다가 다른 글자가 궁금해져 연구를 시작했으며, 다른 나라 글자와 한글의 차이, 세계 각국의 글자는 몇 가지가 되는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한글에 관한 연구를 위해 세종대왕기념관을 견학한 아인이는 한글로 제작된 여러 가지 전시물들을 관찰하며 한글의 제작과정을 살펴보며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게 됐다.

졸업생들의 졸업연구 발표를 지도한 고중곤 이사장은 “우듬지 유아숲학교 나투어슐레 부설기관인 생태과학심리연구소에서 지난 20여 년 전부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2004년부터 지난 10여 년간 자연주의 유아대안학교로 운영되어 왔으며 창의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이장은 “나투어슐레 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초등프로그램에서도 우듬지가 지향하는 하트(HEART, 편집자주: 인성, 생태, 예술, 과학, 기술을 중심으로 한 융합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창조적 가능성을 가진 인재들을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듬지 소개
사단법인 우듬지는 2005년 7월 19일 교육문화단체로서 경기도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교육문화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설립목적은 △전인적 인성문화교육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문화정착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균형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생태과학심리연구소와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연구, 강의, 집필, 카운셀코칭, 비전멘토링, 그리고 2020년 녹색융합치유센터 건립을 통해 내면이 건강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준비된 교사와 학부모를 세워나간다. (사)우듬지 부설기관:생태예술심리연구소, 우듬지유아숲학교 나투어슐레(Naturschule), 우듬지 어린이비전스쿨, 우듬지 청소년비전포럼, 패밀리코칭센터, 전국 유치원 교사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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