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연구역량 집중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AI〕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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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4-02-21 11:09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추진계획’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이번 계획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원인 분석, 확산 방지 등을 위한 원천·실용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번 AI는 새로운 아형(H5N8)의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오리, 닭 등에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야생조류에서도 검출되고 있기 때문에, 환경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의 인력·재원·기술 역량을 결집하여 범부처적 협업을 통해 현장적용성이 높고 단기 해결가능한 기술 분야를 발굴하여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오늘 발표된 계획의 주요 내용은 (투자규모) 농식품부는 '17년까지 AI 발생 원인분석, 확산 방지 등 기술개발에 총 167억 원을 투자하며, ‘14년에는 40억 원을 AI 신속 진단법, 살처분 기술개발 등에 우선 투자한다.

(중점분야) 농식품부는 이번 발생된 H5N8형 바이러스의 특성과 확산 상황을 반영하여 이번 연구개발의 중점을 철새의 유입 단계별 대응기술을 개발에 둔다.
* 철새 유입 단계별 대응기술은 사전 인지·감시 분야(철새 국내 유입 전) → 진단·예방(국내유입 시) → 방역(발생 시) → 사후관리 → 인체감염 차단(백신)

특히, 철새 등 야생조류 관련 AI 연구는 환경부 주도로 농식품부와 협력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에서는 농식품부와의 협력과제를 포함해 올해 계속과제로 ▲야생조류 유래 AI 병원체의 분자생물학적 특성 연구 ▲야생조류 AI 감염실태 및 역학적 변이기전 연구, ▲주요 질병 감수성 야생조류 이동특성 연구, ▲주요 질병 감수성 야생조류 생태 특성 연구에 1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복지부에서도 올해 계속과제로 ▲인간-동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 개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전략수립 기반 연구, ▲다중진단 현장용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개발 등에 38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복지부, 농식품부, 미래부, 환경부가 참여한 감염병 다부처 공동기획을 통해, ▲ AI 등 주요 이슈 감염병에 대한 국가간 협력(정보공유 등) 체계, 발생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현지 위험요인 역학분석 연구 등 조기 감시·인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올해 추진과제는 대학, 산업체, 검역본부 등 전문가를 통해 상세기획(2월중순)하고, 과제공고(2월말), 연구기관선정(3월) 등을 거쳐 4월에는 연구가 본격 실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을 지낸 이동필 장관이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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