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 제벨알리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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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5-08-22 09:41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사장 李之松)이 아랍에미리트(U.A.E : United Arab Emirates)의 ‘제벨 알리(Jebel Ali)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안벽공사’를 미화 6,800만달러(한화 약 694억원)에 UAE 두바이 항만청(Dubai Ports Authority)으로부터 수주, 8월 20일 UAE 현지에서 계약식을 가졌다.

제벨 알리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안벽공사는 두바이 항만청이 최근 고유가에 의한 중동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따라 중동의 관문인 두바이의 증가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해 발주한 것으로, 현재 1,000만TEU 규모인 제벨 알리 항의 처리능력을 2030년까지 단계별로 5,500만TEU 규모로 확장시키기 위한 전체 공사 중 1단계 공사이다.

현대건설은 제벨 알리 항만의 동쪽 방파제 부근에 총 연장 2,602m의 콘크리트 블록식 안벽을 건설할 예정으로, 공기는 21개월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유사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두바이 지역 항만 건설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세계 유수 건설사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는데, 이는 그동안 현대건설이 중동의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등지에서 보여준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1단계 공사 수주를 통해 향후 단계적으로 추가 발주가 예정돼 있는 전체 14억달러에 달하는 후속 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케 됐으며, UAE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해상 건설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 들어 7억달러 규모의 UAE 제벨 알리 ‘L' 발전담수 2단계 공사와 5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이란 올레핀 공장 건설공사, 4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제벨 알리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안벽공사 수주로 현재까지 올 연간 수주목표인 20억 달러를 초과하는 총 20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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